
명승부 끝에 웃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경기에서 90-8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1위 SK와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높이의 강점을 살렸다. 숀 롱을 살리기 위해 신민석을 투입했다. 이는 효과적이었다. 숀 롱의 높이는 SK를 어렵게 만들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SK와 득점 싸움에서는 밀렸다. 23-2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강한 압박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재미를 봤다. 39-32를 만들었다. 그러나 쿼터 후반 마무리가 아쉬웠다. 상대의 트렌지션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또, 외곽 슈팅 수비에도 실책했다. 그러면서 47-48로 2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3쿼터 출발은 좋았다. 신민석이 외곽에서 힘을 냈고, 박무빈의 활약까지 나왔다. 그러나 워니를 제어하지 못했다. 69-69로 4쿼터를 맞이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두 팀은 접전 상황을 이어갔다. 승부처에서 더 집중력이 좋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이우석의 귀중한 3점슛으로 5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위기도 있었지만,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5점 이기고 있을 때 쉽게 갈 수 있었다. 그러나 강팀이랑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5점 차 우위를 점하며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고, 실책도 나왔다. 그러면서 간신히 승리했다. 이에 대해서는 “위기 상황에서 제일 믿을만한 선수는 함지훈이었다. 미스는 했지만, 그렇게 하자고 했다. 거기서 실책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실책을 하고도 분위기를 잡고서 승리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반응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승부처에서 승리했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선수들을 보면 좋은 점이 클러치 상황에서 즐기려고 한다. 지고 있어도, ‘오늘 이길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 부분이 고무적이다. 반면에 이기고 있을 때 느슨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1쿼터부터 빠르게 달렸다. 트렌지션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 거기에 평소와 다르게 3점슛까지 터졌다. 시도한 6개의 3점슛 중 5개가 림을 갈랐다. 그러면서 26-23을 만들었다. SK는 2쿼터 초반,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며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다. 한때 점수 차는 7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트렌지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역전까지 이끌었다. 48-47로 후반전을 마무리했다.
SK는 3쿼터 초반 흔들렸다. 상대의 박무빈과 신민석에게 실점하며 점수 차는 벌어졌다. 그러나 워니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3쿼터에만 12점을 기록. 그렇게 균형을 맞춘 SK다. 그러나 4쿼터, 역전에 실패했다. 끝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7초 전, 역전의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슈팅이 연이어 빗나가며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연패에 빠진 전희철 SK 감독은 “양 팀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우리 수비를 잘 대응했다. 반대로 우리는 상대의 빠른 공격에서 잡아야 하는 부분을 잡지 못했다. 그쪽에서 많이 실점했다. 또, 2대2에서 상대가 노리는 부분을 내줬다. 중간에 수정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다음 경기 때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수비 형태를 그렇게 잡았기에 내 실수다. 선수들은 잘해줬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마지막에 아쉬웠다. 워니가 못 넣은 것도 있고, 선형이가 왜 몰고 나갔는지 모르겠다. (웃음) 현대모비스의 꾸역승에 당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 감독은 “지난 경기와 오늘 경기는 트렌지션을 많이 허용했다. 그 부분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최소 허용을 하던 팀이 갑자기 속공을 이렇게 많이 허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포메이션의 문제인지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문제인지 봐야 할 것 같다”라며 트렌지션 수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