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4번이 스펠맨을 막을 예정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를 교체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김상식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김상식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코치를 선임했다.
새롭게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큰 틀을 바꾸지 않았다. KGC인삼공사의 색깔을 살리되, 조금 더 유기적인 움직임과 조금 더 빠른 농구를 강조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오세근(200cm, C)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변준형(185cm, G)-배병준(189cm, G)-문성곤(195cm, F) 등이 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배병준이 전성현(188cm, G)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3점 라인 밖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기존 자원들의 강점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개막 2연승을 거뒀던 이유였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경기가 잘 풀릴 때를 보면, 수비와 속공이 잘 이뤄졌다. 상대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우리의 빠른 공격이 먹혔다”고 말했다.
그 후 “안될 때를 살펴보면, 정돈된 공격에서의 움직임이 더뎠다. 그건 보완을 해야 한다. 움직임이 많아져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 또한 2021~2022 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저스틴 녹스(204cm, F)의 탄탄함과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비록 한 경기를 치렀다고는 하나, 현대모비스를 향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국내 4번 자원이 스펠맨을 막을 예정이다. 국내 선수에게 스펠맨의 외곽 공격을 막게 할 생각이다. 프림이나 녹스가 스펠맨의 외곽 공격을 따라다니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3명의 국내 빅맨 모두 외곽 수비를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장재석이 작년에도 스펠맨을 막았다. 다만, 다들 1대1로 스펠맨을 막을 수 없을 거다. 공간을 좁히는 수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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