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문중은 10일 경북 상주시 상주고등학교에서 열린 '신한은행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 연맹전 상주대회(이하 추계연맹전)'의 남중부 F조 예선 경기에서 계성중을 88-62로 꺾었다.
전반을 48-30으로 마친 휘문중은 엔트리 전원이 코트를 밟으면서 여유 있게 승기를 챙겼다.
특히, 3학년 전주호는 14분 10초만 뛰고도 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이 일찌감치 앞서는 데 공을 세웠다. 1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킨 전주호는 지난 9일 주성중과의 예선 경기에서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3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한 바 있다.
전주호는 경기 후 "격차를 일찍 벌렸다. 팀원 모두가 뛸 수 있어서 좋았다. 서로 보이면 바로바로 주고, 안 풀릴 땐 리바운드에 참여하면서 수비부터 하려고 했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날 37점을 몰아친 원동력을 묻는 말엔 "전반에는 돌파가 잘됐고, 후반에는 슛이 잘 들어갔다. 팀원들이 믿고 볼을 준 덕분이다"라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위에서부터 매치 잡고 내려오는 것에 신경 썼다. 공격에선 볼 없는 움직임과 컷인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했다"며 추계연맹전을 앞두고 준비한 부분을 덧붙였다.
자신의 장점으로 공격력과 운동 능력을 꼽은 전주호. 그는 "스피드와 점프 등 운동 능력이 좋은 편이다. 1대1 돌파와 2대2에서 파생되는 공격도 잘할 수 있다. 미드-레인지 점퍼 성공률도 높다. 수비할 땐 뒤에서 얘기를 많이 해주고, 내 매치를 잘 따라다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치님께서 항상 여유 있는 플레이를 강조하신다. 수비 스텝과 자세, 팀 수비도 상황별로 상세하게 짚어주신다"라며 최종훈 코치에게 듣는 조언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전주호는 "이정현(원주 DB) 선수는 자신의 공격과 팀원들의 찬스를 같이 보시더라. 나도 그런 점을 본받으려고 한다"며 "필요할 때 득점하고, 허슬 플레이와 궂은일 등 좋은 수비를 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하도록 하겠다"라고 힘줬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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