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56-65로 졌다. 대회 3번째 경기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3전 전패로 A조 최하위.
삼성생명은 배혜윤(183cm, C)과 키아나 스미스(178cm, G), 윤예빈(180cm, G)과 이주연(171cm, G) 등 주축 자원을 투입할 수 없다. 4명의 선수 모두 부상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성생명은 이해란(182cm, F)과 강유림(175cm, F) 등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을 주축으로 삼았다. 조수아(170cm, G)와 신이슬(170cm, G) 등 힘을 보태야 할 어린 선수들도 같이 투입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1쿼터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10-4로 우위를 점하다가, 19-20으로 열세에 놓였다.
삼성생명은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존 프레스와 변형 지역방어를 잘 대처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후 2분 30초 가까이 점수를 내지 못했다. 또, 이다연(175cm, F)에게 3점 허용. 삼성생명은 19-25로 끌려다녔다.
신한은행 림을 공격적으로 두드렸다. 점수를 많이 따낸 건 아니지만, 신한은행의 팀 파울 상황을 일찍 만들었다. 파울 자유투를 더 쉽게 유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도권을 빼앗지는 못했다. 턴오버가 컸다. 뒤집을 기회를 놓친 삼성생명은 29-36로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부터 신한은행을 밀어붙였다. 이해란과 김단비(175cm, F)의 힘이 컸다. 이해란은 공수 모두 활발히 움직였고, 김단비는 노련한 플레이로 신한은행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37-39로 신한은행과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루즈 볼 싸움부터 밀렸고, 수비 또한 해내지 못했다. 공격 전개 역시 침착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 큰 열세에 놓였다. 44-51로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분위기를 어떻게든 바꿔야 했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고, 김소니아(177cm, F)에게 3점을 연달아 맞았다. 경기 종료 5분 37초 전 48-61로 밀렸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를 끊으려고 했지만, 삼성생명은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대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잘해줬다. 준비했던 수비를 잘했다. 하지만 이지 샷을 너무 놓쳤다.(웃음) 그리고 후반부에 (김)소니아에게 3점을 준 건 집중력 저하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스텝 업 해야 하는 기간이다. 다들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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