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김승기 캐롯 감독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버텨”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6 18:38:32
  • -
  • +
  • 인쇄

KGC인삼공사가 개막 연승 분위기를 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상대로 73-62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개막 2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고 캐롯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까지 KGC인삼공사의 사령탑을 맡았던 김승기 감독과 KGC인삼공사의 대표슈터로 이름을 날린 전성현이 캐롯으로 적을 옮겨 관심을 모았다.

승부는 1쿼터부터 박빙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KGC인삼공사는 수비를 바탕으로 배병준(189cm, G)과 오마리 스펠맨(206cm, F)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쌓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202cm, F)이 3쿼터 이후 포스트에서 힘을 내며 분전했지만 전성현(188cm, F)이 문성곤(195cm, F)의 수비에 막히면서 추격에 힘을 잃었다.

4쿼터 중반 이후 공격에서 해법을 찾은 KGC인삼공사는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승장 김상식 감독은 경기 총평으로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초반에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소강상태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해줬다. 스펠맨이 나가고 먼로가 들어오면서 선수들과 이야기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고 했다.

2쿼터까지 KGC인삼공사는 40-38로 근소하게 앞섰고 3쿼터 이후 빠른 트랜지션으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지고 나가던, 이기고 나가던간에 급하지 말자고 했다. 디펜스에 치중하다 보니 오펜스가 안됐다”며 잘 안된 부분을 설명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공격에서 배병준 수비에서 문성곤의 활약이 빛났다. 배병준은 이날 13점 5리바운드로 KGC국내선수 가운데 최다득점을 올렸고 문성곤은 전성현를 경기 내내 압박 수비를 통해 3점슛을 차단했다.

김 감독은 이들의 활약에 대해 “비시즌에 슈팅력을 강조했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 슈팅슈팅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인이 좋아졌다. (전성현 수비는) 아무리 혼자 해도 막기 어렵다. 적극적으로 첫 번째 슛만 막으라고 했다. 전성현이 투맨 게임을 잘 푼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슈팅만 1차적으로 막고 로테이션 돌라고 했는데 잘했다”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캐롯은 2쿼터까지 대등한 싸움을 이어갔다. 이정현(186cm, G), 최현민(195cm, F) 등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인 움직임과 디드릭 로슨의 효율적인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추격에 나섰지만 전성현이 3점슛 1개에 그치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이렇게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의 친정팀 방문은 패배로 마무리됐다.

패장 김승기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오늘 잡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멤버상으로 역부족이다. 처음 시작에 주전 위주로 했는데 체력싸움이나 신체조건에서 안 된다. 선수들에게 다음 게임 때 꼭 이기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우리가 우승팀을 이길 전력은 아니다. 전력을 쌓아서 밑에서부터 상황을 만들겠다. 선수들 개막전 힘든 상황이었는데 끝까지 버텼다. 어제 게임도 잘했고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 게임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준비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