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026 KBL 정규리그는 오는 10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4월 8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KBL 구단들은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10개 구단 모두 각자의 전력과 다른 팀의 전력을 생각하고 있다. 전력을 분석할 때, 여러 숫자들과 마주한다. 다시 말해, 관심 있게 봐야 할 숫자 및 기록을 확인했다. 그리고 해당 숫자나 기록을 실전과 연계시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
# 29.9%
소노는 창단 직후부터 김승기 감독과 함께 했다. 김승기 감독은 ‘거침없이 쏘는 농구’를 했다. 많은 3점 시도와 많은 3점 성공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 ‘변칙 작전’을 많이 구사했다.
그러나 김승기 감독은 2024년 11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진 사퇴했다. 초보 사령탑인 김태술 감독이 정제된 농구를 하려고 했으나, 소노는 한순간에 색깔을 바꾸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소노는 2024~2025시즌에도 3점을 많이 시도했다. 10개 구단 중 3번째로 많이 시도(경기당 29개)했고, 10개 구단 중 4번째로 많이 성공(경기당 8.7)했다. ‘3점 농구’라는 컬러를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소노의 3점 효율은 떨어졌다. 소노의 3점슛 성공률은 약 29.9%.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장점을 살리지 못한 소노는 8위(19승 35패)로 2024~2025시즌을 종료했다. ‘도약’이라는 꿈을 실현하지 못했다.
# ‘3’번째 도전
소노는 제명된 데이원스포츠 선수단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2023년 7월 KBL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희망 속에 프로농구단을 창단했으나, 소노의 여정은 꽃길이 아니었다.
소노는 창단 후 두 시즌 연달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2024~2025시즌은 뼈아팠다. 소노가 선수층을 어느 정도 보강했음에도, ‘봄 농구’가 이뤄지지 않아서였다.
그래서 소노는 ‘3’번째 도전을 하고 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더 염원하고 있다. 신임 사령탑인 손창환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창단 첫 봄 농구’를 갈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2025년 비시즌에 많은 땀을 흘렸다.
가능성도 이전보다 높다. ‘이정현-케빈 켐바오-네이던 나이트’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다른 팀 주축 자원들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다. 허리를 다쳤던 이재도(180cm, G)도 정규리그에 맞춰 복귀한다. 홍경기(184cm, G)와 김영훈(190cm, F), 김진유(190cm, G)와 최승욱(195cm, F) 등 핵심 로테이션 자원들의 에너지 레벨도 높다.
하지만 소노를 제외한 다른 구단도 전력을 충분히 보강했다. 2025~2026시즌이 2024~2025시즌보다 상향 평준화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노의 집중력 역시 이전보다 높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소노의 ‘3’번째 도전도 물거품으로 건너갈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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