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하나은행은 2024~2025 다크 호스로 꼽혔다. 프론트 코트 라인을 강화해서였다. 비록 최하위(4승 11패)이기는 하지만, 플레이오프 마지노선(공동 4위 : 청주 KB-인천 신한은행, 이상 5승 10패)과의 차이가 크지 않다. 희망을 품을 수 있다.
하나은행이 희망을 품으려면, 핵심 자원들이 해줘야 한다. 양인영(184cm, F)과 진안(181cm, C)이 그렇다. 실제로, 두 빅맨은 하나은행 내에서 3라운드를 가장 잘 치렀다. 다만,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하나은행에서 해줘야 할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양인영, 2024~2025 3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28분 22초
2. 득점 : 9점
3. 리바운드 : 5개 (공격 1.6)
4. 어시스트 : 2.4개
5. 블록슛 : 1.2개
양인영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취득했다.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2차 FA.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은행에 잔류했다.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연봉 총액 3억 원(연봉 : 2억 8천만 원, 수당 : 2천만 원)’의 조건으로 하나은행과 재계약헀다
김정은(180cm, F)과 진안 등 지원군도 많았다. 그러나 두 선수가 교대로 이탈했고, 하나은행의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양인영의 부담감이 커졌다. 또, 양인영은 이전보다 견제를 많이 받았다.
양인영은 3라운드에도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3점 라인 부근과 골밑을 최대한 넘나들었다. 어떻게든 점수를 따내려고 했다. 그 결과, 팀 내 3라운드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진안, 2024~2025 3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23분 24초
2. 득점 : 8.5점
3. 리바운드 : 7.3개 (공격 3)
4. 어시스트 : 1.5개
5. 스틸 : 1개
진안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2차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어느 구단과도 협상할 권리를 얻었다. 진안의 선택은 하나은행이었다. ‘계약 기간 4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3억 6천만 원(연봉 : 3억 원, 수당 : 6천만 원)’의 조건으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진안은 하나은행 이적 후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2024년 11월 22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무릎을 다친 진안은 꽤 긴 시간 전열에서 제외됐다.
진안은 3라운드에야 코트로 돌아왔다. 이전처럼 긴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출전 시간 대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경기당 25분 이하를 코트에 있었음에도, 하나은행 선수 중 3라운드 평균 득점 2위와 평균 리바운드 2위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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