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인천 신한은행이다. 그러나 2명의 핵심이 존재한다.
2024~2025 WKBL 정규리그는 오는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4월 8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WKBL 구단들은 4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모든 팀들이 시즌 초반에는 기대감을 안고 있다. 실제로, 6개 구단의 전력 차가 초반부터 크지 않다. 또, 각 구단 간의 점수 차도 그렇게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6개 구단 모두 승부처 옵션을 중요하게 여긴다. ‘승부처 옵션’이 승수 누적에 큰 영향을 미쳐서다. 나아가, 6개 구단의 전력 차로 이어진다. 이는 바스켓코리아가 팀별 프리뷰의 주제를 ‘승부처 옵션’으로 삼은 결정적 이유다.

신지현(174cm, G)은 201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WKBL에 입성했다. 신인 시절부터 2023~2024시즌까지 부천 하나은행 소속으로 뛰었다. 하나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신지현의 최대 강점은 ‘슈팅’이다. ‘슈팅’을 기반으로 한 옵션이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2대2에 이은 슛과 공격, 3점 등 여러 방법의 슈팅이 신지현을 해결사로 만들었다.
그러나 신지현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인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됐다. 이전과 다른 환경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신지현이 신한은행에서 맡은 역할은 하나은행 시절과 다르지 않다. ‘해결사’다.
신지현은 신한은행에서도 볼을 많이 만져야 한다. 상대 수비를 찢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신한은행 선수. 또, 에이스로서 많은 경험을 했기에, 승부처 대처 방법 역시 인지하고 있다. 게다가 다양한 특색의 조력자(신이슬-최이샘-구슬-타니무라 리카 등)가 존재하기에, 신지현의 승부처 옵션은 더 다채로울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높이를 채워줄 빅맨을 물색했다. 그래서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185cm, C)에게 1순위 지명권을 활용했다.
리카는 사실 2023년 여름 신한은행 선수들과 훈련한 바 있다. 독일리그 진출을 준비했던 리카가 훈련 장소를 찾았고, 신한은행이 그런 리카를 훈련 파트너로 받아줘서였다.
그때의 리카는 피지컬에 비해 날렵했다. 슈팅과 농구 센스가 뛰어났고, 판단력도 빨랐다. 그래서 리카의 속도가 신한은행 팀 속도보다 부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빠르게 보였다.
하지만 리카는 신한은행을 떠난 후 무릎을 다쳤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그러나 신한은행에 합류한 후, 재활과 치료에 매진했다. 지금도 2024~2025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리카가 100%의 컨디션을 보여준다면, 신지현이 부담을 덜 수 있다. 리카가 페인트 존이나 하이 포스트 등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어서다. 때로는 신지현 대신, 3점 라인 주변에서도 경기를 조립할 수 있다.
리카의 조립 능력과 3점, 골밑 싸움 등이 승부처에 나온다면, 신한은행으로서는 베스트다. ‘높이’라는 아킬레스건을 안았기에, 리카의 그런 역량이 신한은행을 한층 탄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한은행도 100%의 리카와 함께 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첫 번째부터 신지현-타니무라 리카(이상 인천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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