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최고 가드 대결에서 승리한 DB 이선 알바노, "정규리그 MVP, 최고의 상이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4 20: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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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MVP가 최고의 상이다. 어시스트 1위보다 더 중요하다"


원주 DB가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1차 연장 끝에 86-84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DB는 이날 경기 승리로 40승 고지에 올랐다.

이선 알바노(185cm, G)가 44분 12초 동안 33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3쿼터부터 23점을 몰아넣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점퍼를 터트렸고, 연장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크게 숨을 내쉬었던 알바노는 경기 후 "승리해서 기쁘다. 40승째 올렸다. (제프) 위디에게 공을 돌리겠다. (김)영현이와 (최)승욱이 수비도 대단했다. (이)용우 같은 어린 선수들도 잘해줬다. (김주성) 감독님도 기쁘실 거다. 나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에 감독님을 찾아갔다. 경기 운영에 관해 이야기했다. 전날 부상에 상관없이 뛰게 해달라고 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빅맨 셋이 빠졌다. 감독님도 스몰 라인업으로 빠른 농구 하자고 하셨다. 공격적으로 슈팅하자고 주문하셨다. 동시에 내게 많은 공격 기회를 주셨다. 감사하다. 내가 슈팅을 많이 놓쳤지만,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기쁘다"고 덧붙였다. 

알바노는 정규리그 MVP 후보다. 강상재(200cm, F)와 경쟁하고 있다. 이정현(187cm, G)과 어시스트 1위도 경쟁하고 있다.

"정규리그 MVP가 최고의 상이다. 어시스트 1위보다 더 중요하다. 전날 정관장과 경기에서 선수들을 지나치게 찾아주려고 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서 개선했다. 어시스트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동료들 도움을 받아야 한다. 내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줘야 한다"면서도 "초반에 슈팅 네다섯 개를 놓쳤다. 팀도 8점에 오래 멈춰 있었다. 그래서, 동료들을 살려주려고 했다. 후반에는 득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모든 선수 공이다. 감독님부터 모든 선수가 나를 믿어줬다"고 전했다.

KBL 최고 가드로 꼽히는 이정현과 경쟁한 소감은 어떨까. 알바노는 "경기 전후로 이정현에게 '네가 최고 가드다'고 말해줬다. KBL의 미래다. 정말 존중하는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나를 수비 하는 데 힘을 쏟아야 했다. 힘들었을 거다. 그래서, 최승욱과 김영현에게 공을 돌리겠다. 이정현을 잘 막아줬다. 이정현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이정현을 상대로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휴식을 원하지 않는다. 2022~2023시즌에 53경기 뛰었다. 2024~2025시즌은 전 경기 출전하겠다. KBL에서 뛰는 한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뛰겠다. 마지막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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