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4쿼터 초반 5분 동안 야투난에 시달렸지만, 허웅의 맹활약으로 EASL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KCC는 1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EASL B조 예선 메랄코 볼츠와의 경기에서 72-68로 승리했다.
4쿼터 막판 3분 동안 14점을 몰아친 허웅(3점슛 7개 포함 31점 4어시스트)이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디온테 버튼도 3점슛 2개 포함 26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냈다.
양 팀 모두 영점이 잘 맞지 않은 채로 막을 올린 1쿼터. 초반 5분이 넘도록 KCC와 메랄코는 각 5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KCC는 7-11로 밀리기도 했지만, 최준용과 버튼의 외곽포로 1점 차 리드(13-12)를 차지했다.
2쿼터엔 저득점 양상 속 메랄코가 달아났다. DJ 케네디가 코트 곳곳에서 9점을 쓸어 담으며, 24-17까지 도망갔다. 전반 4분여를 남기고는 KCC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버튼과 최준용이 빈틈을 공략했고, 허웅이 외곽에서 지원했다.
KCC는 2쿼터 막판 내외곽에서 실점했으나, 이근휘의 자유투와 허웅의 하프라인 버저비터로 격차를 없앴다.
31-31, 3쿼터는 버튼의 점퍼로 출발했다. 그리고 시작된 시소게임. 두 팀은 치고받으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3쿼터 3분 30여 초를 남겨둔 시점엔 허웅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두 골 차로 벌어졌다. 3쿼터 막판엔 아킬 미첼의 득점으로 메랄코가 점수 차를 줄였다.
50-51로 뒤처진 메랄코. 4쿼터에 들어서자마자 KCC를 따돌렸다. 메랄코가 11점을 쌓는 동안 KCC는 무득점에 묶였다. 리바운드마저 메랄코의 손에 들어갔다.
KCC의 4쿼터 첫 득점은 5분이 지난 뒤 나왔다. 버튼이 골밑에서 2점을 추가했다. 이후엔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승현이 점퍼로 손을 보탰고, 허웅이 외곽포 네 방을 격발했다.
4쿼터 한때 53-66까지 밀렸던 KCC는 67-68로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12초를 남겨두곤 버튼의 패스를 받은 허웅이 달리면서 역전 득점을 터뜨렸다. 최종 스코어 72-68, KCC가 짜릿한 첫 승을 품에 안았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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