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95-79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또, 15승 7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에 로 졌다.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14승 8패로 2위를 유지하는데 만족했다.
현대모비스는 2019~2020시즌 중반부터 미래 자원들에게 집중했다. 특히, 서명진(189cm, G)과 이우석(196cm, G), 신민석(199cm, F)과 박무빈(184cm, G) 등에게 경험치를 많이 줬다. 신진급 자원을 주축으로, 에너지 넘치는 팀을 만들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변화는 분명 컸다. 그렇지만 달라지지 않은 게 있다. 함지훈이다. 데뷔 시즌(2007~2008)부터 2023~2014시즌까지 현대모비스에서만 뛰었다. 20년 가까이 울산 팬들과 호흡했다.
함지훈은 2023~2024시즌에도 많은 시간을 나섰다. 정규리그 53경기에서는 평균 18분 45초 동안 6.7점 3.3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는 평균 23분 29초 동안 4.3점 4.3리바운드(공격 2.3) 4.3어시스트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함지훈은 2024~2025시즌에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경기당 21분 13초를 뛰고 있고, 평균 6.1점 3.6어시스트 3.4리바운드(공격 1.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중요한 경기나 승부처와 마주했을 때, 함지훈이 코트를 지켰다.
그리고 현대모비스가 게이지 프림(205cm, C)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프림과 잘 맞는 빅맨 파트너를 코트에 내보냈다. 그런 이유로, 함지훈이 먼저 코트로 나섰다.
함지훈은 어린 선수들의 템포에 잘 맞췄다. 빠른 공수 전환 속도로 현대모비스 텐션을 끌어올렸다. 그 후 특유의 미드-레인지 점퍼. 그렇게 첫 득점을 해냈다.
함지훈은 그 후 이우석에게 스크린을 걸었다. 이우석이 다양한 선택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함지훈이 몸을 던진 것. 스크린을 받은 이우석은 반대편에 있는 선수들을 활용했고, 프림이 이를 잘 마무리했다.
함지훈은 그 후에도 계속 뛰었다. 그래서 이우석이 아웃렛 패스를 마음 편히 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 역시 속공으로 점수를 쌓을 수 있었다.
함지훈은 빠르게 많이 뛰었다. 숨을 골라야 했다. 세트 오펜스 때 그렇게 했다. 탑에서 순식간에 패스. 볼 없이 움직인 프림에게 2점을 제공했다.
현대모비스가 4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교체했다. 그러나 함지훈은 코트에 남았다. 한호빈(180cm, G)과 함께 공격을 조립했다. 1쿼터 종료 25.1초 전에야 코트에서 물러났다. 1쿼터에 4점 2어시스트. 현대모비스 또한 29-16으로 앞섰다.
1쿼터를 길게 소화한 함지훈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현대모비스 라인업(한호빈-김국찬-신민석-장재석-숀 롱) 또한 확 달라졌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 3분 51초 만에 38-29로 쫓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썼다.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 3분 1초 전 43-41로 쫓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하락세를 더 이상 두고 보지 않았다. 2쿼터 종료 2분 45초 전 함지훈을 다시 투입했다.
함지훈이 코트로 다시 나왔지만, 현대모비스는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KCC에 주도권을 내줬다. 46-48. 열세로 3쿼터를 시작해야 했다.
함지훈은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그러나 함지훈을 포함한 현대모비스의 페이스가 떨어졌다. 또, 함지훈은 최준용의 스피드와 높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함지훈까지 흔들리자, 현대모비스는 50-55로 더 크게 밀렸다.
함지훈은 3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함지훈이 3점을 터뜨린 후, 현대모비스는 본연의 강점을 되찾았다. 특히, 프림이나 숀 롱(206cm, F)이 KCC 페인트 존에서 득점했다. 외곽과 골밑의 조화를 이룬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 1분 41초 전 69-66으로 역전했다. KCC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함지훈은 더 뛰었다. 현대모비스의 대비된 경기력을 지켜봤기 때문. 더 뛴 함지훈은 3쿼터 종료 52초 전 이우석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속공 득점으로 74-68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77-68로 4쿼터를 시작했다. 함지훈을 전열에서 제외했다. 여유를 찾은 현대모비스로서는 합당한 선택이었다. 합당한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함지훈이 4쿼터 내내 자리를 비웠음에도, 현대모비스가 ‘완승’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현대모비스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8%(29/60)-50%(22/44)
- 3점슛 성공률 : 약 37%(11/30)-약 35%(8/23)
- 자유투 성공률 : 50%(4/8)-약 73%(11/15)
- 리바운드 : 54(공격 24)-27(공격 6)
- 어시스트 : 22-15
- 턴오버 : 10-9
- 스틸 : 5-6
- 블록슛 : 2-5
- 속공에 의한 득점 : 10-8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3-1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울산 현대모비스
- 게이지 프림 : 18분 19초, 21점 14리바운드(공격 8) 4어시스트 1블록슛
- 숀 롱 : 21분 41초, 18점 11리바운드(공격 5) 1어시스트 1블록슛
- 김국찬 : 28분 39초, 12점(3점 : 3/8) 3리바운드 1어시스트
- 함지훈 : 22분 17초, 11점(2점 : 4/5) 3어시스트 1리바운드
- 이우석 : 30분 28초, 10점 9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
2. 부산 KCC
- 허웅 : 35분 33초, 21점(2점 : 4/7, 3점 : 3/6, 자유투 : 4/4) 5어시스트 2스틸
- 최준용 : 26분 40초, 18점(2Q : 14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2블록슛
- 디온테 버튼 : 20분 58초, 16점(2점 : 6/10, 자유투 : 4/4) 8리바운드(공격 2) 3블록슛 1어시스트 1스틸
- 이승현 : 37분 5초, 11점 11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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