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이 멤버로 2연승을 했다는 것에 기분이 좋다” … 김효범 삼성 감독,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9 21: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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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2연승을, 삼성은 5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부산 KCC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만나 77-73으로 승리했다. 2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은 3승 3패가 됐다.

KCC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나섰다. 이승현과 리온 윌리엄스가 공간을 넓게 쓰며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벤치에서 나온 디욘테 버튼의 득점까지 나왔다. 다만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2쿼터를 22-20으로 맞이한 KCC는 전준범의 3점슛으로 2쿼터 시작을 알렸다. 거기에 빠른 트렌지션 득점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15점으로 벌렸다. 다만 코번과 이정현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43-34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KCC는 3쿼터 초반 위기를 맞이했다. 연속 실점으로 점수 차가 2점까지 좁혀진 것. 그러나 트렌지션 공격을 살렸고 버튼이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15-0런으로 67-47을 만들었다. 4쿼터, 코피 코번을 제어하지 못하며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유리한 쪽은 KCC였다. 상대의 맹추격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전창진 KCC 감독은 “4쿼터 경기력은 아쉬웠다. 그래도 개막 후에 2일에 한 번씩 경기하는 것이다. 내일은 휴식을 줄 것이다. 일단은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 그게 우선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아쉬움도 있었다. 4쿼터를 67-47로 맞이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그러면서 경기는 끝까지 알 수 없게 됐다. 그렇기에 전 감독은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잘해주고 있다. 다만 마무리에 대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하기엔 부족하다. 그래도 다들 열심히 하려고 했다. 잘된 부분이 많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KCC는 주축 선수 3명이 이탈했다. 평소 벤치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많이 뛰는 벤치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이에 전 감독은 ”이 멤버로 2연승을 했다는 것에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에서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잘해주길 바란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삼성의 출발은 불안했다. 상대의 빅맨들을 제어하지 못하며 6점을 연속으로 내줬다. 그러나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고른 득점을 만들었다. 1쿼터 20점을 올리며 접전을 이어갔다. 2쿼터 초반, 연속으로 9점을 내주며 위기도 맞이했다. 그러나 벤치에서 나온 이정현과 코번이 다시 힘을 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34-43으로 2쿼터를 마쳤다.

삼성이 동점을 만들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속공 상황에서 실책이 나왔고 이후 빠르게 무너졌다. 2점 차까지 좁혀졌던 점수 차는 20점 차가 됐다. 그렇게 47-6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코번은 자기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4점 차까지 좁혔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5연패에 빠진 김효범 삼성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슛이 안 들어간 것도 있지만, 주저했었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 다음 경기 할 때는 신나게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줘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얻은 수확도 있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을 시도한 삼성이었다. 20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쫓아가는 힘이 있다는 것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 후 “쫓아가는 중에 (이)원석이의 실수가 나왔다. 아직은 어린 것 같다. 더 이상은 웃고 넘길 수 없다. 더 책임감 있게 해야 할 것 같다”라며 3쿼터에 나온 아쉬운 실책을 돌아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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