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승기 캐롯 감독, “이런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 전창진 KCC 감독, “결과가 안 좋았지만, 칭찬해주고 싶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5 21: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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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를 펼친 양 팀 사령탑 모두 선수들을 격려했다.

고양 캐롯은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93-90으로 승리했다.

캐롯의 1쿼터 수비는 괜찮았다. 비록 이근휘와 허웅에게 도합 15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투맨 게임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공격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9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상대 화력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 결과, 22-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캐롯은 2쿼터 전성현이 본인 공격뿐만 아니라 공간을 만들어주며 분전했다. 하지만 전성현이 막히니 캐롯도 같이 막혔다. 수비에서는 정창영에게만 10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쿼터를 보냈다.

캐롯은 3쿼터 기회를 잡았다. 선수들의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를 성공. 하지만 쿼터 막판 이근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4쿼터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KCC가 도망가면 캐롯이 추격했다.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알 수 없었다. 캐롯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허웅이 클러치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경기 종료 2초 전 전성현의 3점슛이 나왔다. 이후 마지막 수비에서는 KCC의 실책이 나왔고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승기 캐롯 감독은 “난타전이었다. 상대와 치고받고 했다. 수비에서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치고받으면서 이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긴장도 많이 하고 경기도 재밌었다. 선수들이 패했어도 박수 쳤을 것이다. 승패에 관련 없이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이런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KCC는 1쿼터 이근휘와 허웅을 앞세워 기선 제압했다. 이근휘는 적극적으로 공수에 임하며 팀에 보탬이 됐다. 1쿼터에만 8점을 기록. 허웅 또한 7점을 몰아쳤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26-22로 1쿼터를 마쳤다.

KCC는 2쿼터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특히 정창영이 10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전성현에게 8점을 허용했지만, 주도권은 KCC에 있었다.

하지만 그 분위기는 3쿼터 후반에 흔들렸다. 상대의 3점슛이 들어가자 KCC는 동점을 허용했다. 중요한 순간에 이근휘의 3점슛이 나오며 75-7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KCC가 도망가면 캐롯이 추격했다.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알 수 없었다. 허웅이 클러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했다. 하지만 상대도 응수햇다. 그리고 경기 종료 2초 전 전성현의 3점슛이 나왔다. 그 후 KCC는 마지막 공격에서 실책이 나왔고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은 “오늘 경기는 어쨌든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안 좋았지만, 칭찬해주고 싶다. 마지막 하나의 상황에서 경기를 져서 아쉽긴 하다. 잘했다고 격려해주고 싶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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