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KGC인삼공사의 슛이 터진 이유, “자신감”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0 21: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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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강조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3-84로 꺾었다.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단독 선두로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개막 첫 경기부터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서울 SK와 2022~2023 공식 개막전부터 10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고양 캐롯과 치른 홈 개막전에서는 12개의 3점슛을 폭발했다. 세 번째 경기인 현대모비스전에서도 14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KGC인삼공사의 3점슛 성공률도 나쁘지 않았다. SK전에서는 약 42%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캐롯전에서도 약 33%의 성공률을 남겼다. 현대모비스전에서는 약 45%로 2022~2023 시즌 한 경기 최고 3점슛 성공률을 달성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자신감을 강조했다. 실패해도, 다음에 또 한 번 던지라고 한다. 코치들한테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넣어주자’고 이야기한다”며 ‘자신감’을 이야기했다.

사실 대부분의 코칭스태프가 ‘슛=자신감’을 이야기한다. 그만큼 자신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공식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자신감을 얻어야 하는 건 결국 선수들이다. 3개의 3점슛 성공에 50%의 성공률을 기록했던 오세근(200cm, C)은 “감독님께서 슛을 강조하시고, 선수들도 자발적으로 슈팅을 연습하고 있다. 또, 팀에서 추구하는 공격 공간 활용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전술적인 배경부터 말했다.

그 후 “감독님께서 정말 편하게 대해주신다. 그리고 ‘연습한 대로 던져’라고 하신다. 그게 선수들에게는 큰 자신감으로 다가온다. 연습했던 만큼 실전에서 해낸다면, 선수들은 더 자신 있게 슛을 쏠 수 있다”며 김상식 감독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야투 성공률 77.7%(2점 : 5/6, 3점 : 2/3)에 16점을 기록한 박지훈(184cm, G)도 “연습 경기 때 3~4개를 연달아 못 넣어도, 감독님과 코치님, 형들이 자신감을 북돋아주신다. ‘안 들어간다고 안 쏘면 안 된다’고 하신다”며 이야기했다.

여기까지도 여러 코칭스태프 혹은 여러 선수들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 기자는 박지훈에게 한 번 더 물었다. “다른 코칭스태프와 다른 주문이 있었나?”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박지훈은 “조금 더 자상하게 이야기해주신다(웃음)”며 미소를 지었다.

경기를 패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큰 힌트를 줬다. “선수들이 슛을 던지는 것에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슛은 자신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만, 자신감은 연습으로 얻어지는 거라고 본다”며 ‘많은 연습’을 자신감의 원동력으로 여겼다.

앞서 이야기했듯, KGC인삼공사의 3점슛 성공 개수가 점점 늘었다. 이는 KGC인삼공사의 ‘창단 첫 개막 3연승’으로 이어졌다. 사령탑과 선수들이 꼽은 ‘슈팅 향상’의 요인은 간단했다.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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