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내실+성실함’ 중앙대 강현수의 무기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6 0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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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과 성실함으로 무장한 강현수(180.4cm, G)가 프로의 문을 두드린다.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린다. 이에 앞서 30일 진행된 순위 추첨 결과 안양 정관장이 2015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총 42명이 도전장을 내민 이번 드래프트는 대학교 4학년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 9명의 선수가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했다.

각 구단의 미래가 될 원석들을 선발하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30인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이번 순서는 성실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중앙대 강현수다.

무룡고를 졸업한 강현수는 성실함이 최대 강점이다. 대학 입학 후 단 하루도 운동을 빼놓지 않은 노력을 인정받아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신입생 때부터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은 강현수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학년이던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도약한 그는 올 시즌 대학리그서 총 14경기에 나와 평균 9.1점, 2.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스피드와 돌파, 속공 마무리가 장점인 강현수는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준수한 중거리 슛 능력도 겸비했다.

빠른 발을 증명이라도 하듯 강현수는 드래프트 전 진행된 컴바인(신체측정 및 운동 기능 평가)에서 10야드 스프린트 4위(1.66초), 레인 어질리티 7위(10.66초), 3/4코트 스프린트 8위(3.39초) 등 주력에서 괜찮은 성과를 냈다.

여기다 지난 시즌까지 약점으로 여겨졌던 외곽슛도 올해 들어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강현수의 3점슛 성공률은 19.4%(6/31)로 저조했으나, 올해는 43.2%(19/44)로 훌쩍 뛰었다. 끊임없는 훈련으로 슈팅에서 자신감을 장착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클러치 능력도 보유했다.

다만, 가드로서 왜소한 체격과 패스는 프로 무대선 반드시 보완이 필요한 부분. 또한, 수비 역시 좀 더 가다듬어야 한다는 게 프로 구단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크게 두드러지진 않지만, 강현수는 코트 위에서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의 역량을 충분히 갖춘 자원. 대학 무대서 꾸준히 경험치를 쌓으며 다진 탄탄한 내실과 성실함이 더해진 코트 위의 활력소를 찾는다면 그를 주목해보자.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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