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전희철 감독의 경기 전 예상이 딱 맞아 떨어졌다.
서울 SK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7-74로 이겼다. 전반전을 33-40으로 끌려갔으나,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며 LG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다시 연승에 시동을 건 SK는 17승(6패)째를 수확,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오재현의 결장 소식부터 전했다.
전 감독은 “오재현은 장염 증세로 결장한다. 어제 새벽에 응급실을 다녀왔을 정도”라며 오재현의 결장 소식을 들려줬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 전 감독은 변칙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안영준(195cm, F)을 2번(슈팅가드)으로 기용, 상대 앞선을 압박하겠다는 계산이었다.
“김선형 1번(포인트가드), 안영준 2번, 김형빈 3번(스몰포워드), 최부경이 4번(파워포워드)으로 자밀 워니와 함께 나간다”라며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예고한 전 감독은 “스위치 수비를 통해 상대 앞선(양준석, 유기상)의 득점을 떨어트리려 한다. 공격도 형태를 바꿨다”라고 말했다.
스위치 수비 시 발생하는 아셈 마레이(202cm, C)의 미스 매치에 대한 대비 역시 세밀하게 준비한 전 감독은 “오늘은 우리가 크게 지거나 힘들게 이기거나 둘 중에 하나다. 70점대 후반 득점이 나온다면 승산이 있다”라며 이날 경기 플랜을 밝혔다.
비록, 경기 개시 이후 1분 2초 만에 LG 공수의 핵 마레이가 부상(종아리)으로 이탈, 플랜이 살짝 꼬였지만, 전 감독의 예상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가 제자리를 찾으며 SK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벌였다. 덩달아 SK의 강점인 달리는 농구도 살아났다.
4쿼터 중반 유기상에게 한 방을 허용하며 65-70까지 뒤졌지만, SK는 속공(7-0)에서 LG를 압도했고, 경기 종료 직전 안영준의 결승 스틸에 힘입어 가까스로 웃었다.
경기 후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SK 전희철 감독은 “전반과 후반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달랐다. 전반에 상대가 스위치 수비를 했는데, 우리 미스가 많았다. 경기 초반 쉬운 슛을 허용하면서 전반전에 수비 집중력이 안 좋았다. 그 부분이 후반에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 그러면서 후반에 역전을 만든 원동력이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한편, 연승에 성공한 SK는 3일 고양 소노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사진=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