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희(196cm, F)가 필사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안양 정관장은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77-84로 패했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8연패에 빠지며 시즌 8승 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이날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한 한국가스공사와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앞선의 박지훈(185cm, G)과 배병준(189cm, G)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4쿼터 중반 이후까지 5점 차 이내로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공격 마무리가 아쉬었다.
패배 속에 정관장이 얻은 것은 한승희의 활약이었다.
한승희는 이날 스타팅으로 출전해 경기에 임했다. 한승희는 1~2쿼터부터 차바위와의 매치업을 이루며 플레이를 펼쳤다. 한승희는 1쿼터 7분여를 남기고 레이업 슛을 시도해고 차바위를 상대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이후 한승희는 정효근(200cm, F), 케디 라렌(204cm, C)과 함께 우슈 은도예(211cm, C)를 협력해 막기도 했다.
한승희는 2쿼터 초반 벤치에 머물다가 하비 고메즈(195cm, F)를 대신해 코트에 들어섰다. 한승희는 볼 소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박지훈으로부터 시작된 속공 찬스를 정확히 성공시키며 팀이 접전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줬다.
한승희는 2쿼터까지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면, 3쿼터부터는 자신이 직접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승희는 3쿼터 초반 차바위(192cm, F)를 상대로 얻은 자유투를 넣었고 7분여를 남긴 상황에서는 페인트 존에서 최성원의 패스를 받아 노마크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신승민은 수비에서 2개의 스틸을 만들면서 빠른 트랜지션을 보여줬다.
4쿼터에도 한승희는 접전 속에 코트에 나섰다. 정효근, 송창용(192cm, F)과 함께 역할 분담에 나선 한승희는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정효근의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를 이용해 골밑 득점을 만들며 66-66 동점을 만들었다.
또 한승희는 4쿼터 중반 이후 정효근이 5반칙 퇴장당하자 다시 코트에 나서며 종료 시점까지 코트를 누비며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한승희는 2번의 야투 시도가 모두 빗나가며 승부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날 한승희는 31분 53초를 뛰면서 12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한승희는 이날 팀 복귀 이후 최다 출전시간은 물론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비록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필사적인 모습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한승희는 팀 동료 변준형과 함께 상무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렸다. 한승희는 상무 시절 D리그에서 평균 득점 17.3점, 평균 리바운드 10.7개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한승희는 정관장 복귀 이후 정효근, 고메즈와 돌아가며 정관장 포워드진을 서브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승희는 몸싸움과 리바운드 가담 등 궂은일에 적극적이면서 허슬 플레이를 실천했다.
한승희가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할지 팬들은 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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