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주목해야 할 기록] 서울 삼성, 핵심은 ‘볼 핸들러’와 ‘외곽 능력’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1: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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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앞선과 관련된 기록에 주목해야 한다.

2024~2025 KBL 정규리그는 오는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4월 8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KBL 구단들은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10개 구단 모두 각자의 전력과 다른 팀의 전력을 생각하고 있다. 전력을 분석할 때, 여러 기록들과 마주했다. 관심 있게 봐야 할 수치 기록 확인했다. 그리고 해당 기록을 실전과 연계시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
 

# 28

삼성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볼 핸들러들을 대폭 보강했다.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이대성(190cm, G)과 최성모(187cm, G)를 영입했고, 아시아쿼터제로 창원 LG 소속이었던 저스틴 구탕(188cm, F)과 계약했다.
그러나 이대성이 일본 전지훈련 중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없다. 최성모 또한 비시즌 훈련 중 종아리 부상. 그래서 구탕과 이동엽(193cm, G)이 메인 볼 핸들러를 맡아야 했다.
삼성은 부족한 전력으로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에 나섰다. 예선 두 번째 상대였던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28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팀 턴오버까지 합치면, ‘31개’를 기록했다.
구탕과 이동엽을 포함한 삼성 볼 핸들러들이 하프 코트부터 넘어가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존 프레스나 풀 코트 프레스를 공략하지 못해서였다. 한국가스공사의 기를 제대로 살려줬고, 한국가스공사에 73-88로 완패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도 “1번 부재가 가장 큰 숙제다. 우리가 한국가스공사와 붙는 걸 보고, 다른 팀도 우리를 피지컬하게 수비할 거다. 우리가 이런 수비에 밀려다니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며 고민했다. 그러나 쉽지 않은 문제다. 최성모를 제외하면, 새롭게 가세하는 볼 핸들러가 없어서다.

# 29.4 그리고 6.9

삼성은 코피 코번(210cm, C)이라는 확실한 빅맨을 보유하고 있다. 이원석(206cm, C) 또한 삼성의 높이를 배가해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삼성의 프론트 코트 라인은 다른 구단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코번과 이원석 모두 한정된 공간에서 싸웠다. 삼성의 2023~2024 3점 관련 지표가 이를 증명한다. 삼성은 해당 시즌 ‘경기당 6.9개’의 3점슛을 기록했고, 약 29.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지에 남겼다. 3점슛 성공 개수는 ‘9위’였고, 3점슛 성공률은 최하위였다.
김효범 삼성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슈팅 훈련부터 변화를 줬다. 모든 선수가 1주일에 4번(월, 화, 목, 금) 160개의 슛을 했고, 8개의 지점에서 총 20개의 슛을 했다(10개는 캐치 앤 슛, 10개는 짧은 움직임에 이은 슛이었다).
그리고 김효범 삼성 감독은 “캐치 앤 슛 같은 스팟 업 슛 성공률이 최소 40% 이상은 돼야 한다. 그것부터 이뤄져야, 우리가 높은 곳으로 조금씩 올라갈 수 있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삼성의 3점 관련 지표가 개선된다면, 코번이라는 확실한 골밑 득점원이 활개칠 수 있다. 코번의 장점이 발휘된다면, 삼성의 3점 찬스가 더 쉽게 날 것이다. 그런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면, 삼성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나아가, 2024~2025시즌 다크 호스로 거듭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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