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대(183cm, G)가 삼성의 대승에 일조했다.
서울 삼성은 2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100-78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7승 1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이날 삼성은 1쿼터부터 외곽이 터졌고 저스틴 구탕(190cm, F)과 이정현(191cm, G) 등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에 에너지 레벨을 살렸다. 승부는 4쿼터 초반 일찍 가비지 타임이 되면서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결국, 삼성은 시종일관 리드 끝에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삼성의 승리에는 팀 3점슛 16개의 비중이 컸다. 성공률 역시 42%(16/38)로 팀 3점 평균 성공률 27.8%를 뛰어넘으며 슛에 자신감이 넘쳤다.
폭발적인 삼성의 3점 원동력에는 이원대가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원대는 이정현, 최성모와 함께 쓰리 가드의 한 축을 맡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원대는 1쿼터 초반부터 득점에 가담했다. 본인이 직접 돌파해 정관장 이종현의 블록을 피한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고 바로 드리블에 의한 외곽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살렸다. 특히 이원대의 3점이 1쿼터 삼성 리드의 시작이라 의미 있었다.
이원대는 최성모, 이정현과 게임을 조율하면서 스크린 상황에서 수비를 떨어뜨리며 슛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정관장이 이정현과 이원석을 집중마크에 집중하는 사이 탑과 사이드에서 공간이 많이 나오자 이원대는 주저함이 없었다.
이원대는 마커스 데릭슨의 스크린을 이용해 이정현에게 3점을 어시스트 하는 등 이타적인 플레이도 잊지 않았다. 1쿼터 5분여를 뛴 이원대는 8점을 넣으며 삼성의 압도적인 리드를 연출했다.
이원대의 폭발적인 공격에 리드를 잡은 삼성은 다른 자원까지 득점이 터지는 연쇄 효과를 보면서 전반에만 63점을 넣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3쿼터까지 뛴 이원대는 8점 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원대의 이날 기록은 정관장 시절을 포함에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원대에 대해 “2대2 잘하는 가드를 썼다. (이)원대가 8점 넣은 게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원대는 이번 시즌 전 친정팀인 정관장으로 컴백했다. 하지만, 변준형(186cm, G), 박지훈(185cm, G), 최성원(184cm, G) 등 두터운 가드진에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이원대는 2라운드 휴식기 때 삼성으로 무상트레이드 되었다.
프로 13년 차를 맞는 이원대가 이날 활약을 바탕으로 남은 시즌 삼성 가드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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