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고장난 ‘득점 머신’ 니콜슨, 두 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 기록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09:05:01
  • -
  • +
  • 인쇄

니콜슨이 두 경기 연속으로 부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59-74로 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최고의 돌풍의 팀이다. 개막전에서 패했다. 그러나 이후 7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 후 3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반등했다. 팀 성적은 9승 4패.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에 있다.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가 선보인 농구였다. 평균 득점은 4위, 평균 실점은 64.3점으로 전체 1위다.

이러한 돌풍의 중심에는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있었다. 니콜슨은 지난 2020~2021시즌 처음으로 KBL에 입성했다. 당시 평균 23분을 뛰며 20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25분을 뛰며 23점을 기록했다. 득점력만큼은 확실했다.

이번 시즌에도 니콜슨의 득점력은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 평균 21.3점, 3점슛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일조했다. 그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서 7승 2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니콜슨의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서울 SK와 경기에서 27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경기에서 20점을 넘긴 경기가 없었다. 특히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는 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야투 성공률이 42%(3/7)이었다. 다만 니콜슨이 부진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 유슈 은도예(211cm, C)가 있었기 때문.


문제는 삼성과 경기였다. 8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평소와 다르게 포스트 업 시도 이후 시도한 턴 어라운드 슈팅 혹은 훅슛도 림을 외면했다. 지난 소노 경기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음에도 저득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 니콜슨은 11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성공한 슈팅은 3개에 불과했다. 야투 성공률은 27%였다.

니콜슨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쿼터 첫 슈팅을 성공했다. 이후 시도한 3점슛은 림을 외면했지만, 자유투로 슈팅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쿼터 종료 3분 26초 전, 3점슛을 성공했다. 1쿼터에 8점을 올린 니콜슨이다.

다만 해당 득점을 마지막으로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시도한 슈팅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니콜슨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자 한국가스공사는 중요한 순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또, 지난 소노 경기와 다르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은도예가 가장 많은 득점인 12점을 올렸다. 이대헌(197cm, F)이 10점을 올렸다. 그러나 그 외의 두 자릿수 득점이 없었다. 그 결과, 59점에 그치며 경기에서 패한 한국가스공사다.

다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무엇보다도 니콜슨의 두 경기 연속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에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최근에 니콜슨이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다. 그러면서 급해졌다. 평상시에는 들어갈 슛도 안 들어간다. 골밑 슈팅을 원래 잘 안 놓치는 선수다. 그러나 요즘은 놓친다. 몇 경기 전부터 그랬다. 본인은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힘들어한다. 니콜슨이 평소에 잘 풀어줘서 쉽게 갔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안 풀리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은 다시 한번 생각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홈에서 일격의 패배를 당했다. 중요한 것은 빠르게 반등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니콜슨의 반등이 필요한 한국가스공사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