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 U18 대표팀(이하 한국)이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감했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4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 컵 B조 예선전에서 이란을 83-60으로 완파했다. 이제원(196cm, 휘문고3)이 3점슛 3개 포함 21점(2리바운드)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손유찬(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종윤(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뒤를 받쳤다.
3연승을 질주, 조 1위로 올라선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 대회 티켓을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반면, 이란은 아미르마햘 케르마티(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후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김건하(175cm, 무룡고2)-박정웅(194cm, 홍대부고3)-구승채(194cm, 양정고3)
-양종윤(192cm, 계성고3)-위진석(200cm, 삼일고3)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내내 막상막하의 승부였다. 기선제압은 한국의 몫이었다. 구승채를 필두로 김건하, 위진석의 연속 득점으로 9-5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란은 모하마드 헤이다리(196cm, G)와 페드람 팔라(203cm, F)가 공격을 주도, 금세 시소게임을 연출했다.
15-16, 이란의 근소한 리드로 돌입한 2쿼터 역시 팽팽한 흐름이었다. 한국은 수비에서 꾸준한 에너지 레벨을 과시, 상대의 공격을 봉쇄했다. 수비가 잘 풀리자 덩달아 공격도 살아났다. 외곽슛은 침묵을 지켰지만, 이란의 페인트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70%에 가까운 2점슛 성공률(9/13)에 힘입어 36-31, 역전에 성공한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완벽히 분위기를 장악했다. 지역방어로 수비 변화를 꾀하자 공격도 활기를 띠었다. 손유찬(184cm, G)의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이제원(196cm, 휘문고3)이 내리 7점을 쓸어 담으며 순식간에 46-33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은 한국은 넉넉한 간격과 함께 4쿼터를 운영했고,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 결선 진출을 자축했다.
<경기 결과>
(3승) 대한민국 83(15-16, 21-15, 23-12, 24-17)60 이란(2승1패)
#사진=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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