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라운드 리뷰] 강점은 갖고 있는 하나은행 선수단, 하지만...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4-12-01 08: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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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 선수들 대부분이 아쉬움을 남겼다.

WKBL의 2024~2025시즌 두 번째 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2/6가 흘렀지만, 구도가 어느 정도 정착됐다. 즉, 상위권과 하위권이 어느 정도 구분됐다.

궤도를 올린 팀도 존재했고, 궤도를 올리지 못한 팀도 존재했다. 경기력을 올린 선수가 있었던 반면,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팀의 운명도, 선수의 운명도 꽤 엇갈렸다.

# 프론트 코트의 강력함

손동환 : 진안(181cm, C)은 득점과 리바운드, 활동량 등 BNK에서 보여줬던 것들을 하나은행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하나은행의 실질적인 가장. 그러나 하나은행에서 많은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는 그랬다.
김아람 : 양인영이 분전 중이다. 2라운드 전 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 2라운드 공헌도 부문에서도 146.8점으로 전체 4위였다.
임종호 : 진안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양인영(184cm, F)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2라운드 매 경기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더블 더블도 세 차례나 작성했다. 페인트 존 안에서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며, 팀 공격을 거의 주도하다시피했다. 그래서 양인영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박종호 : 김정은(180cm, F)은 김정은이었다. 베테랑의 위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연패를 끊었던 신한은행과 경기에서는 19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김진재 : 진안이 빠졌지만, 양인영이 분전하면서 채우고 있다. 팀의 강점인 강력한 프론트 코트의 핵심이다.

# 아쉬움을 남긴 이들

손동환 : 김정은의 복귀는 하나은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았다. 그렇지만 김정은이 돌아온 후, 하나은행은 좀처럼 웃지 못했다. 오히려 긴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김정은은 고개를 떨궈야 했다. 물론, 김정은이 못해서, 하나은행이 긴 연패를 한 건 아니었지만...
김아람 : 진안의 공백이 크다. 일단 출전 시간이 보장된 정예림(175cm, G)과 김시온(175cm, G), 김정은과 고서연(170cm, G) 등이 좀 더 꾸준하게 활약해줘야 할 것 같다.
임종호 : 1라운드 MIP(기량발전상)였던 고서연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 점이 다소 아쉽다. 물론, 고서연을 향한 수비가 이전보다 더 타이트해졌지만, 고서연의 2라운드 경기력은 1라운드에 비해 다소 아쉽다. 출전 시간을 꾸준히 부여받고 있는 만큼, 지금의 경험치를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
박종호 : 시즌 전부터 약점으로 꼽혔던 ‘메인 볼 핸들러’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김시온과 이시다 유즈키(168cm, G)가 분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었다. 박소희(178cm, G)와 고서연 등의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한 이유다.
김진재 : 나쁘진 않지만, 김시온이 3점 성공률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26.9%의 성공률은 팀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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