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라운드 리뷰] 상승세 잃은 KB,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은 유지했다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4-12-01 09: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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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를 유지했다.

WKBL의 2024~2025시즌 두 번째 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2/6가 흘렀지만, 구도가 어느 정도 정착됐다. 즉, 상위권과 하위권이 어느 정도 구분됐다.

궤도를 올린 팀도 존재했고, 궤도를 올리지 못한 팀도 존재했다. 경기력을 올린 선수가 있었던 반면,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팀의 운명도, 선수의 운명도 꽤 엇갈렸다.

# 여전한 희망

손동환 : 허예은(165cm, G)-나가타 모에(174cm, F)-강이슬(180cm, F)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더 나은 합을 보여줬다. 부상에서 돌아온 염윤아(176cm, G)의 존재도 든든하다. 이혜주(169cm, G)의 깜짝 활약도 반갑다.
김아람 : 솔직히 전체적으로 애매하다. 상대를 확실히 압도하는 옵션을 찾기 어렵다. 다만, 경기에 뛰는 모든 선수가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건 고무적이다.
임종호 : 2라운드 성적(1승 4패)이 말해주듯, 딱히 희망적인 요소가 보이진 않았다. 그나마 공격에서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았다는 게 고무적이다. 공격에서 세기가 모자란 점과 승부처 해결사 부재를 제외한다면, 반등의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다.
박종호 : 강한 수비에 빠른 공격. 적극적인 3점슛 시도까지. KB의 색깔이 점점 더 진해지고 있다. 아쉬움도 많다. 그러나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했던 KB의 2라운드였다
김진재 : 1라운드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지만, 촘촘한 수비는 여전하다. 리그 내에서 압도적 1위인 부산 BNK 다음으로, 리그 2위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위의 3점슛 성공률도 보여주면서, ‘양궁 농구’라는 팀 컬러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 확실한 게 없다

손동환 : KB에 골밑 싸움을 해줄 선수가 많지 않다. 그래서 강이슬(180cm, F)이 리바운드까지 해줘야 했다. 이로 인해, 강이슬의 부담감이 더 커졌다. 그렇다고 해서, 강이슬의 어깨를 가볍게 할 선수도 부족했다. 이는 KB의 기복으로 연결됐다.
김아람 : 2라운드 마지막 세 경기에선 후반 득점에서 밀렸다. 그렇기 때문에, 석패를 떠안았다. 그런 이유로, KB는 뒷심을 필요로 한다. 2점슛 성공률(41.4%, 77/186)도 조금만 더 끌어올리면 좋을 것 같다.
임종호 : 우리은행과 공동 2위(3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친 KB는 2라운드서 단 1승만 추가했다. 가장 큰 원인은 ‘공격력’이다. 2라운드 5경기서 평균 58.8점에 그쳤고, 공격 효율도 썩 좋지 않았다. ‘확실한 공격 루트를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박종호 : 과정에서는 얻은 것이 많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승리한 경기가 1경기에 불과했다. 이 점이 가장 아쉽다.
접전까지는 잘 간다. 하지만 승부처를 넘기는 힘이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에서 보여준 KB의 경기력은 고무적이었다.
김진재 : 수비력은 괜찮지만, 팀 득점이 부족한 게 KB의 현실이다. 참고로, KB는 리그 최하위의 득점력을 기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리바운드도 리그 최하위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2라운드에 아쉬운 성적을 내기도 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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