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라운드 리뷰] 뭔가 아쉬운 KB, 그래도 ‘새로운 원동력’은 있다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4-12-01 10: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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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는 분명 새로운 원동력을 갖고 있다.

WKBL의 2024~2025시즌 두 번째 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2/6가 흘렀지만, 구도가 어느 정도 정착됐다. 즉, 상위권과 하위권이 어느 정도 구분됐다.

궤도를 올린 팀도 존재했고, 궤도를 올리지 못한 팀도 존재했다. 경기력을 올린 선수가 있었던 반면,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팀의 운명도, 선수의 운명도 꽤 엇갈렸다.

# 새로운 원동력

손동환 : 강이슬(180cm, F)이 리바운드와 수비까지 해주고 있다. 이마가 멍 투성일 정도로, 강이슬은 궂은일에 적극적이다. 에이스의 투지는 KB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아람 : 이혜주(169cm, G)가 눈에 띈다. 20분 이상 출전하면, 두 자리 득점을 팀에 보장하고 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다.
임종호 : 나가타 모에(174cm, F)가 높은 에너지 레벨로 림 어택을 적극적으로 했다. 또, 공격에서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내, 제 몫을 해냈다.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혜주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2라운드 들어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고, 기회를 받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내외곽에서 높은 생산성을 보이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박종호 : 강이슬의 헌신은 KB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외곽 슈팅과 득점은 기본이다. 게다가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있다. 2라운드에서 평균 9.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려 리그 6위. 김완수 KB 감독도 이를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김진재 : 나가타 모에가 꾸준히 활약 중이다. 평균 13.1점으로 리그 내 득점 7위이다. 3점 성공률도 33.3%로, 나쁘지 않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명백히 팀 내 원투펀치라고 할 수 있다.

# 부진을 타파해야 하는 이들

손동환 : 박지수(196cm, C)가 튀르키예리그로 떠나, 허예은(165cm, G)도 득점에 가세해야 했다. 하지만 허예은은 2라운드에 점수를 많이 따지 못했다. 무리한 공격도 많았다. 이를 개선해야, KB도 경기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김아람 : 강이슬과 나가타 모에가 비교적 꾸준한 가운데, 허예은과 나윤정(175cm, G) 등 다른 선수들이 평균을 유지해야 한다.
임종호 : 이적생 나윤정이 1라운드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2라운드 첫 경기였던 부천 하나은행전에서만 두 자리 득점(13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경기선 존재감이 미미했다. 가뜩이나 공격력이 빈약한 KB이기에, 나윤정이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꾸준히 해야 한다.
박종호 : 허예은의 2라운드 평균 득점이 5.8점에 불과했다. 국가대표 가드란 명성에 어울리지 않은 득점력이다. 더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 그러면서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이는 KB의 잔여 시즌 운영에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김진재 : 강이슬이 여전히 아쉽다. 2점 야투 성공률은 1라운드 때보다 향상되었지만, 3점 성공률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27%의 3점슛 성공률은 분명 아쉽다. 물론, 상대의 견제가 강력하지만, 강이슬은 이를 이겨내야 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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