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가 기복 줄이기 숙제를 안았다.
청주 KB는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49-54로 패했다.
KB는 이날 패배로 2연패와 함께 시즌 5승 8패를 기록했다.
KB는 이전 경기 BNK전에서 50-69로 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하지만 KB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하나은행의 스위칭 디펜스에 고전했다.
팀의 주득점원인 강이슬(180cm, F)은 하나은행의 김시온(177cm, G)과 정예림(175cm, G)의 수비에 막히면서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다. 아시아 쿼터 나가타 모에(174cm, F)가 개인기를 활용해 득점을 쌓으며 추격했지만, 경기 내내 나온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4쿼터 중반 이후 KB는 강이슬과 허예은(165cm, G)의 외곽으로 한때 49-53까지 추격하면서 역전의 희망을 살렸지만, 끝내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KB는 이번 패배로 시즌 3번째 연패를 당했다. 1라운드는 2승 2패로 선전했지만, 2라운드 이후 4연패를 당하면서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시즌 개막전 KB는 팀의 메인이었던 박지수(196cm, C)의 해외 진출로 인해 높이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FA로 나윤정, 아시아 쿼터로 모에를 영입하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했지만,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KB는 제공권이 약해지면서 공격과 리바운드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팀 평균 득점은 59.1점으로 전체 5위에 그쳤고 팀 평균 리바운드 역시 36.1개로 최하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 72.1점, 평균 리바운드가 45개로 1위로 오른 것과 비교해 대조되는 모습이다.
김완수 KB 감독도 이날 경기 후 역시 리바운드와 슛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바운드는 이겼는데 세컨드 찬스에서 아쉬웠다. 리바운드는 염윤아부터 잡아줬지만, 3점이 저조했다. 이지샷 부분도 그렇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경기하면서 좋았던 점이 있고 안 좋은 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해야 할 부분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박지수 없이 이번 시즌을 치르는 KB는 익숙하지 않은 부진에 빠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KB가 연패를 끊고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반등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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