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워커가 받아들일 수 없는 계약해지 제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0 0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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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다소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Boston Globe』의 게리 워시번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켐바 워커(가드, 183cm, 83kg)에 계약해지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조건은 워커가 수용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긴 어려우나 다가오는 2022-2023 시즌 연봉 대부분을 양보하는 조건이었을 수도 있다. 이에 워커가 전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워커는 이번 오프시즌에 뉴욕 닉스에서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가 됐다. 뉴욕은 워커의 계약을 덜어내기 위해 워커와 제일린 듀린(2022 1라운드 13순위)을 보냈다. 대신 뉴욕은 2025 1라운드 지명권(보호)과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받았다. 디트로이트는 재건 중인 만큼, 거래 이후 워커와 결별할 것으로 예상이 됐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는 현재까지 워커를 내보내지 않았다. 디트로이트가 계약해지를 제안한 것으로 보이긴 하나 워커가 만족할 조건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워커가 현재 디트로이트에 남아 있는 것이다. 디트로이트는 방출해야 한다면 최대한 금액 손실을 줄이면서 결별을 원하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워커는 다음 시즌 연봉을 두 팀으로부터 받는다. 기존 대형계약(4년 1억 4,079만 달러)이 오는 시즌에 만료된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바이아웃 후에 뉴욕으로 향할 때 맺은 계약(2년 1,790만 달러)도 마찬가지다. 해지 당시 2년 약 5,3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이 남아 있었으나 워커가 2,000만 달러를 양보하며 계약해지를 진행했다. 

 

워커가 곧바로 뉴욕과 새로운 계약을 확보했다. 이마저 양보한다면 지난 계약해지에 더해 2년 연속 자신의 책정된 잔여 계약 일부를 양보해야 하는 만큼, 워커도 다소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혹은, 디트로이트는 워커와 함께 하길 바라는 것일 수도 있다. 트레이드로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데려온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하여 워커도 그가 바라는 조건보다 많은 양보를 원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코트 위에서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계약해지가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 워커가 뛰기에 디트로이트가 결코 나쁜 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우승을 바란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까지 계약해지가 진행되지 않은 점을 보면, 디트로이트가 워커와 함께 이번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시즌 중반 이후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왔을 때,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이에 디트로이트도 최대한 워커와 계약을 해지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워커도 출전시간 확보가 필요한 만큼, 서두르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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