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불안하게 출발하는 KCC, 복수 다짐한 KT 막아낼 수 있을까?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9 0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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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맞대결로 2024~2025시즌의 막이 오른다. 

 

부산 KCC는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슈퍼팀'이라고 불리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팀 밸런스가 깨지는 등 '동네 슈퍼팀'이란 오명을 쓰며, 정규리그를 5위로 마감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는 다른 팀이 되어 나타났다. 6강(3승)에선 서울 SK를, 4강(3승1패)에선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를 차례로 격파했다. 

 

기세를 몰아 안착한 챔피언결정전. 수원 KT를 상대로 4승(1패)을 먼저 거두면서 KBL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5위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신화를 작성했다. 

 

2024~2025시즌에도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지만, 시즌 초반은 어려움을 겪을 예정이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몸 상태로 인해 자진해서 이탈했고, 최준용은 족저근막염으로 1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8월에 손가락을 수술한 송교창도 아직 재활 중이다. 

 

전창진 감독도 지난 15일 개최된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처럼 시작이 안 좋을 것 같다. 부상 선수가 많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처럼 마지막에 웃겠다. 마지막에 다 같이 웃는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 송영진 감독은 같은 날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선수들을 믿고 열심히 하겠다. 지난 시즌에 이루지 못한 꿈을 꼭 이루겠다"고 힘줬다. 

 

KT는 컵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허훈이 손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송영진 감독도 "허훈에게 가벼운 부상이 있다. 시즌 내내 안고 가야 한다. 외국 선수는 컵대회 때 본 것처럼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확실히 100%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두 외국 선수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제레미아 틸먼(205cm, C)이 자리를 잡기 전까지 국내 선수의 분전이 필요하다. '빅맨' 하윤기와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 '3&D' 한희원, '성장한 2년 차' 문정현의 활약이 요구된다. 

 


# 지난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가장 큰 차이는 스틸

 

지난 시즌 양 팀의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1~3라운드에는 KT가 85-71, 98-83, 83-80으로 승리했다. 반면, 4~6라운드에는 KCC가 101-94, 96-94, 119-101로 승기를 잡았다. 

 

자유투를 제외한 슛 성공률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블록슛 등도 유의한 차이를 찾기 어렵다. 

 

그러나 스틸은 다르다. KT가 KCC전에서 경기당 평균 9.2개의 스틸을 작성할 동안 KCC는 3.7개에 그쳤다. 평균 턴오버 차이가 2.0개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KT의 수비 성공 횟수가 더 많았다고 볼 수 있다. 

 

# 전초전에선 KT가 우세

 

KT는 KBL 컵대회에서 4경기를 치렀다. 첫 대결이었던 KCC를 84-74로 잡았고, 이어 LG와 한국가스공사를 각각 76-65, 75-68로 꺾었다. 결승에선 DB에 67-77로 패했지만,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우기엔 충분했다. 

 

KCC는 KT전에서 74-84로 패, LG전에선 92-88로 승을 거뒀다. 컵대회와 이번 시즌 초반의 다른 점은 최준용의 유무다. 공수에서 활기를 더한 최준용이 빠진 KCC. 개막전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을지 지켜보자. 

 

공식 개막전의 주인공인 두 팀은 오늘(1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만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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