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가 이적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를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뚜렷한 보강에 나서지 못했다. 1년 전에 데려온 러셀 웨스트브룩이 예상대로 선수옵션을 행사하면서 샐러리캡이 들어찼기 때문. 그나마 기존 전력인 르브론 제임스와 연장계약에 성공하면서 향후를 대비했으나 우승 후보가 되긴 모자라다.
레이커스가 현실적으로 슈뢰더를 붙잡긴 어렵다. 그는 무려 지난 2020-2021 시즌에 레이커스가 제시했던 연장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당시 레이커스는 시즌 중에 계약기간 4년 8,4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으나 슈뢰더는 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바랐다.
이후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는 1년 590만 달러에 보스턴 셀틱스에 둥지를 틀었다. 시즌 중에 휴스턴 로케츠로 트레이드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64경기에 나섰다. 이중 29경기에서만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13.5점(.431 .344 .853) 3.3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평균 득점이 줄었다.
레이커스가 슈뢰더를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전력을 충원할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이 트레이드가 되거나 결별하지 않는 이상 슈뢰더가 레이커스로 향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봐야 한다. 현재 그가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레이커스는 그를 투입하지 않을 의사도 없지 않아 보인다.
문제는 샐러리캡이다. 레이커스의 다음 시즌 선수단 연봉 총액은 약 1,680만 달러에 달한다. 일찌감치 사치세선을 넘어섰다. 최저연봉이 아니면 영입이 어렵다. 레이커스가 최저연봉을 제시하더라도 슈뢰더가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그러나 현재 슈뢰더가 아직 둥지를 틀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
레이커스에 다른 가드가 많지만 볼핸들러가 부족하다. 레이커스는 오프시즌에 로니 워커 Ⅳ,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을 품었다. 기존의 켄드릭 넌도 선수옵션을 행사해 잔류했다. 이들 모두 가드이긴 하나 공을 운반할 수 있는 이가 없는 만큼, 슈뢰더가 가세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영입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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