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4년 2억 7,800만 달러 계약 연장 가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3 09: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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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역대 최고 대우로 프랜차이즈스타 잔류를 노릴 수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The Big Honey’ 니콜라 요키치(센터, 211cm, 129kg)가 이번 여름에 연장계약 체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요키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기를 펴지 못했다.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턱없이 모자랐다. 감독의 결정도 좀체 도와주지 못했다. 결국, 시리즈 내내 가장 많은 시간을 뛰어야 했다. 첫 경기를 따냈으나, 결국 주전 두 명이 빠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만하면 현재 소속팀에 대한 잔류 무게감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NBA 진출 이후 줄곧 덴버에 몸담은 데다 팀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잔류 가능성이 어김없이 높이 점쳐지고 있다. 하물며 잔여계약도 선수옵션을 포함해 최대 2년이 남아있다.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는 약 5,900만 달러를 받는다.
 

옵션을 행사해 잔류한다면, 이듬해에는 무려 약 6,284만 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데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인 만큼, 이번에 연장계약에 합의하는게 자연스럽다. 요키치도 덴버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길 바랄 것이 유력해 협상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관건은 계약 조건과 함께 추후 전력 유지가 될 전망이다.
 

덴버는 이번에 그에게 최대 계약기간 4년 2억 7,800만 달러를 안길 수 있다. 연간 6,750만 달러의 계약이며, 일반적으로 해마다 연봉이 늘어나는 형태의 계약을 고려하면, 추후 7,000만 달러는 고사하고 8,000만 달러에 다가서는 금액을 연봉으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만하면 역대 최고 조건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유력한 MVP 후보로 군림하고 있다. 정규시즌 평균 기록으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실제로 그의 유무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널을 뛰었다. 시즌 중에 그가 다쳤을 때, 다른 선수로 잘 풀어가기도 했으나, 데이비드 애들먼 감독은 그만을 찾기 바빴다. 그만큼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잘못된 계약이 불 지핀 쉽지 않은 너기츠의 재정 관리
그러나 관건은 그가 해당 계약을 품는다면, 덴버의 전력 유지는 역설적으로 쉽지 않다. 이미 저말 머레이와의 계약(4년 2억 700만 달러)가 이번 시즌부터 시작됐고, 애런 고든과의 계약도 다음 시즌부터 연간 약 3,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조건에 최대 2028-2029 시즌까지다. 머레이와 고든의 계약 종료 시기가 같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크리스천 브라운과의 연장계약(5년 약 1억 2,400만 달러)가 다음 시즌부터 적용된다. 이번 시즌은 연봉 총액인 약 1억 8,700만 달러였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2억 달러를 상회한다. 2027-2028 시즌에는 캐머런 존슨의 계약이 포함되지 않음에도 확정된 잠정 총액이 1억 8,900만 달러를 넘었다. 즉, 결단을 내려야 한다.
 

덴버가 요키치와 동행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전력 유지와 재정 관리 사이에서 나름대로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기존 전력 중 한 두 명을 트레이드해야 한다. 고든은 수비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다. 머레이와 브라운은 활약할 수 있으나 기복이 동반된다. 승부처에서 브라운의 역할은 더 적었다. 아직 어리지만, 전반적인 활약이 계약 조건 대비 아쉬웠다.
 

하물며 덴버는 아직 페이튼 왓슨과 동행 여부도 매듭짓지 못했다. 그를 앉히고자 한다면 머레이와 브라운 중 한 명을 보내야만 한다. 결국, 두 계약이 모두 덴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며, 여기에 실패한 계약(지크 나지)까지 더해져 덴버가 현재 구성 유지를 이어가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 시즌 실패의 결과가 더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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