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던 로버트 윌리엄스, 다리 부상 ... 2주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10: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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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시즌 전부터 부상과 마주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의 로버트 윌리엄스 Ⅲ(센터-포워드, 206cm, 113kg)가 왼쪽 다리를 다쳤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허벅지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햄스트링 1등급 부상으로 확인된 만큼, 2주 정도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나 이번에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거의 해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초에 오른쪽 무릎이 온전치 않아 전력에서 제외가 됐으나 정밀검사 결과 슬개골과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수술대에 오른 그는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11월 중순에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개점휴업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그는 10경기도 채 소화하지 못했다. 6경기에 나서 경기당 19.8분을 뛰며 6.8점(.654 .--- .778) 6.3리바운드 1.2스틸 1.2블록을 기록했다. 출전시간 대비 양호한 생산성과 효율을 자랑하며 팀의 골밑을 다지는 데 힘이 됐다. 그러나 정작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지난 시즌에 앞서 보스턴 셀틱스에서 포틀랜드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은 윌리엄스와 말컴 브록던을 보내고 즈루 할러데이를 데려가면서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그 사이 윌리엄스는 어김없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야 했다. 해마다 부상에 시달렸으며,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다. 지난 2021-2022 시즌에 61경기에 출장한 것이 가장 많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는 기대를 모았다. 그가 건재하다면 디안드레 에이튼과 함께 포틀랜드의 골밑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 오히려 에이튼이 지난 시즌에 굼뜬 모습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수비력을 갖춘 그가 있다면 좀 더 전력 강화를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정작 그가 건강하지 않으면서 지난 시즌에 포틀랜드의 계획도 상당 부분 틀어졌다.
 

그나마 아직 시즌 전인 데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오는 것은 가능할 전망이다. 설사 시즌 초반에 결장한다고 하더라도 이달 말에는 충분히 코트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가 건강해야 포틀랜드도 온전한 전력을 좀 더 체계적으로 꾸릴 수 있는 만큼, 오는 시즌 윌리엄스의 건강은 상당히 중요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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