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길져스-알렉산더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지난 시즌의 챔피언이었다. 정규시즌부터 NBA 파이널 우승까지 이룬 팀.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선수들이 건재하고, 오히려 더 성장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 실제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시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었던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6cm, G)는 2년 연속 정규시즌 MVP라는 대업을 이뤘다. 그는 평균 31.3점 8.1어시스트 4.6리바운드를 기록. 1라운드 피닉스 선즈, 2라운드 LA 레이커스를 모두 스윕하기도 하며 우승 후보임을 다시 증명했다.
그러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에 발목이 잡혔다. 1차전 패배, 2, 3차전 연승, 4차전 패배로 시작한 시리즈는 결국 7차전까지 갔다. 그러나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2옵션인 제일런 윌리엄스(201cm, G-F)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 거기에 길져스-알렉산더도 해당 시리즈에서 상대 수비에 막히며 부진했다. 그의 시리즈 전체 야투율은 38.7%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길져스-알렉산더는 시즌 종료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은 실패였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 개인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팀의 우승이다. 그것을 이루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경험을 통해 나는 가장 많이 배운다. 목표에 실패하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커리어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룬다. 이 시즌도 다르지 않다.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다. 이제 그 이유를 찾아서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팀의 로스터 구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내가 샘 프레스티 단장의 일을 내 일상에서 할 시간과 에너지는 없다. 농구가 너무 많은 것을 차지한다. 나는 내 역할을 해야 한다. 샘은 샘의 역할을, 마크는 마크의 역할을, 챗은 챗의 역할을 한다. 우리 모두 자기 역할을 하며 팀이라는 가족이 완전히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운영해 온 방식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며 단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오클라호마시티와 길져스-알렉산더였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를 넘지 못하며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리고 팀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선수는 패배를 인정했다. 과연 이번 시즌 아쉬움을 삼킨 길져스-알렉산더가 다음 시즌에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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