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시즌 모드’ KT, EASL 첫 경기에서 선보일 전력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1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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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의 2024~2025시즌은 사실상 시작됐다.

KT는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의 성과.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오랜만에 가장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KT는 또 하나의 혜택을 안았다. 2024~2025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된 것. 예선 리그 A조 소속으로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즈(일본 B리그)와 산 미구엘 비어맨(필리핀 PBA), 타오위안 파일러츠(대만 P.LEAGUE+)와 홍콩 이스턴 등 4팀과 또 하나의 리그를 치른다.

KT의 EASL 첫 경기는 2일 오후 7시 10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다. 필리핀 PBA 전통 강호인 산 미구엘 비어맨이 KT의 첫 번째 상대다.

KT는 적지에서 필리핀 팬들의 광적인 응원을 극복해야 한다. 또, 비행으로 인한 피로도를 줄여야 한다. 현지 적응 속도 또한 빨라야 한다.

무엇보다 달라진 KT의 전력이 빛을 발해야 한다. 특히, 새로운 외국 선수인 레이숀 해먼즈(206cm, F)과 제레미아 틸먼(208cm, C)이 자기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국내 선수와도 조화를 이뤄야 한다.

다만, EASL은 2명의 외국 선수를 같이 투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먼즈와 틸먼의 출전 시간이 길어진다. 두 선수가 경기 체력을 오랜 시간 보존해야 하고, 두 선수의 합 또한 잘 맞아야 한다.

그리고 에이스인 허훈(180cm, G)이 손목을 다쳤다. 허훈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는 뜻. 정성우(178cm, G)와 최성모(187cm, G) 등 기존 백업 자원이 이적했기에, 허훈의 불완전한 몸 상태는 송영진 KT 감독의 근심을 더 높일 수 있다.

물론, 최창진(184cm, G)과 최진광(175cm, G) 등 다른 백업 가드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의 경기 경험은 그렇게 많지 않다. 또, 허훈의 빈자리를 얼마나 메울 수 있는지도 미지수다.

또, 하윤기(204cm, C)가 대만 전지훈련 중 발목을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나, 현재 100%가 아니다. 이두원(204cm, C)이나 박준영(195cm, F)이 많은 시간을 뛸 수도 있다.

하지만 포워드 라인은 여전히 다채롭다. 문성곤(195cm, F)과 한희원(195cm, F), 문정현(194cm, F)이 자기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 문성곤은 수비와 리바운드를, 한희원은 3점과 수비를, 문정현은 넓은 공수 범위와 볼 핸들링을 보여줄 수 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KT는 EASL에서 2024~2025시즌 전력을 처음 선보인다. KBL 경기와 다른 면은 있겠지만, 많은 관계자와 팬들이 KT와 산 미구엘의 EASL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즉, 달라진 KT를 처음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KT의 EASL 첫 경기는 꽤 중요하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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