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가 시즌 시작도 전부터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토마스 브라이언트(센터-포워드, 208cm, 112kg)가 왼쪽엄지손가락을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브라이언트는 당분간 나설 수 없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약 3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재검 결과에 따라 출장 여부나 추가 결장이 결정될 예정이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여름에 레이커스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까지 워싱턴 위저즈에서 뛰었던 그는 계약기간 1년 약 184만 달러로 할리우드로 향했다. 레이커스에서 주로 백업 센터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상황에 따라 주전으로 나서거나 앤써니 데이비스가 센터로 나선다면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격이 불발됐다. 11월 초에 재검을 받을 예정이긴 하나, 당분간 결장을 떠나 11월 중에 뛸 수 있을지 불투명해진 점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가뜩이나 레이커스의 전력이 취약한 점을 고려하면, 그의 부상으로 레이커스가 당분간 완연하게 골밑 전력을 구축하긴 다소 어려워졌다.
그는 지난 시즌 워싱턴에서 27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6.3분을 소화하며 7.4점(.520 .286 .875)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물론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시즌에 주춤했다. 또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참고로, 브라이언트는 데뷔 시즌을 레이커스에서 보냈다.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그는 2라운드 12순위로 유타 재즈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의 지명권리는 조쉬 하트(포틀랜드)와 함께 레이커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레이커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한 시즌 후 방출을 당했다. 브라이언트는 당시 15경기에서 평균 1.5점에 그쳤다.
그러나 브라이언트는 곧바로 뛸 기회를 얻었다. 워싱턴의 요청으로 뛸 수 있게 됐다. 이어 지난 2019년 여름에 다년 계약을 체결해 지난 시즌까지 워싱턴의 골밑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여러모로 주춤하면서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워싱턴에서 네 시즌을 보낸 그는 훨씬 더 성장해 레이커스에 재입성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주전 가드인 데니스 슈뢰더에 이어 백업 센터인 브라이언트까지 다치면서 시즌 시작 전부터 적잖은 전력 손실을 입었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가운데 주요 전력으로 힘을 보태야 하는 이들이 시즌 초반 상당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로 인해 레이커스의 시즌 초반 계획도 상당히 틀어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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