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거 잘 주는 '이쁜 남자', 그 이름은 '부산 KCC 이지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1 11: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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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연고를 이전한 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부산 KCC.

전주 시절 KCC는 팬과 소통을 이벤트를 통한 증정이 주를 이뤘다. 마케팅 포인트를 관중 대상 선물로 잡은 KCC였다. 총 6번 작전타임 동안 치어리더 공연이 끝나면 어김없이 관중석을 방문, 다양한 협찬품을 관중들에게 건네 주었다.

증정 이벤트는 분명한 효과를 보았다. 선물을 받은 관중들은 확실히 다시 구장을 찾는 횟수가 늘어났고, 학교 초청 혹은 문화 행사를 통해 모객한 관중들까지 더해져 평일 경기도 2/3 정도 관중석이 메워졌다.

또, 주말에는 만석을 기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으며, 챔프전에 진출했을 때는 안전 문제가 걱정할 정도로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 SK, 창원 LG, 원주 DB와 함께 관중과 관련한 걱정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숫자가 존재했다.

물론, 허웅 영입 효과와 달라진 농구 인기라는 큰 배경이 있기도 했지만, 분명 일관적인 마케팅 정책이 낳은 효과도 무시할 순 없었다.

지난 시즌, KCC는 플옵 기간 동안 그 큰 부산사직체육관 만석을 기록하는 등 관중 증대와 관련해서 의미있는 숫자를 남겼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증정 이벤트를 더욱 강화하며 관중 몰이에 힘을 쏟고 있다. 

kcc 구단 관계자는 “대부분은 구단과 후원사와의 스폰서쉽 체결에 의해서 지급 받은 현물 위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호식이 두마리 치킨, 피자와썹, 모모스 커피와 같은 F&B를 나눠줌으로써, 경기 관람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입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베디베로 선글라스, 팬스타크루즈에서 제공하는 크루즈 승선권 등 팬들이 경기장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추억이 될만한 것들 위주로 선물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 구단도 비슷한 형태의 캠페인 혹은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지만, KCC가 조금 더 증정을 통해 구단을 알리고, 소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현재다.

연이어 KCC 관계자는 “이 모든 것 들은 팬들과의 스킨쉽 그리고 팬분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하는 배경이 있다. 경기장에서 응원단과 함께 우리 팀을 응원하고 더 나아가 기분 좋은 선물들을 받았다는 것은 팬분들에게는 좋은 기억, 즉,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전주에서 다 년간 경험을 통해 입증된 부분이다. 이곳 부산에서도 계속 해당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전략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연고지 이전과 함께 0% 기적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던 KCC. 타일러 데이비스 퇴출과 송교창, 최준용 공백을 딛고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과연 관중과 관련한 이슈에서도 또 다른 이정표를 남길 수 있을까? 첫날 관중 몰이는 'so so'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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