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팀 내 최다 득점’ 성균관대 구인교, “민교 왔을 때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2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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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천안/김채윤 기자] 구인교의 활약을 앞세운 성균관대가 연승을 이어갔다.

성균관대는 1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계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상명대를 95-82로 꺾었다.

구인교는 이날 31분 27초를 소화하며 24점 5리바운드(공격 2) 2스틸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구인교는 승리에도 경기 막판 집중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구인교는 “잘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음 경기부터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자신의 경기력에는 70점을 줬다. 구인교는 “오늘 플레이 점수는 70점이다. 후반에 미스도 많고 아쉬운 부분들이 좀 있었다. 그런 플레이 하나당 10점씩 뺐다”라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최근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구민교가 3x3 국가대표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구민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다 빠른 농구를 시도하고 있다.

구민교의 친형인 구인교 역시 동생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민교 없는 농구를 꽤 많이 하고 있다. 센터 없이 빠른 농구를 하면서 찬스를 많이 만들어가고 있는데, 초반에는 안 맞는 부분도 많았지만 점점 감을 잡아가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민교가 팀에서 비중이 컸는데, 그만큼 공백이 생겼으니까 내가 더 궂은일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동생과) 연락은 자주 한다. 다치지 말라는 얘기를 특히 많이 한다. 중앙대 경기 끝나고는 별다른 말은 없었다”라며 일화도 전했다.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올 시즌 내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앙대가 경희대에 2차 연장 끝에 패하면서 성균관대에도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가 생겼다.

현재 상황에서 성균관대가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쌓는다면 2위까지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구인교는 “잘 준비해서 민교가 왔을 때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그림을 보고 있다”라며 웃었다.

한편, 올해 4학년인 구인교에게 이번 시즌은 대학 무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동시에 프로 진출을 앞둔 중요한 시기.

구인교는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내가 부족한 게 있으면 연습량으로 보완하려고 한다”며 “1학년 때는 슛이 없었는데 지금은 슛도 장착했고, 수비나 리바운드는 원래 잘하던 거라 더 잘해내려고 신경 쓴다”라며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프로에 가면 3&D로 자리 잡아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구인교는 마지막으로 “남은 경기들도 방심하지 않고 분위기를 다잡아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연승 달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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