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대부분이 2022~2023시즌 전 데이원스포츠 소속이었다. 데이원스포츠가 야심차게 KBL로 들어왔지만, 마무리는 너무 초라했다.
마무리가 초라했던 이유. 자금난이다. 선수단에게 5개월 넘게 월급을 주지 못할 정도로, 데이원스포츠는 어려움을 겪었다. 대책을 찾기 위해 움직였지만,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KBL은 이를 놔두지 않았다.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한 데이원스포츠에 ‘제명’이라는 조치를 내렸다. 갈 곳을 잃은 선수들에게 6월 월급을 지급했다. 그리고 고양실내체육관 보조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 사용료를 대납했다.
9개 구단 체제가 될 수 있었다. 그때 소노인터내셔널이 나타났다. 데이원스포츠에 속했던 선수들을 모두 받아들였고, 코칭스태프도 그대로 흡수했다. 데이원스포츠에 있었던 지원스태프 역시 소노인터내셔널에 일부 합류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라는 10번째 구단이 그렇게 탄생했다.
준비 과정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는 하나, 모든 일이 급작스럽게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넘기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바로 급여다.
그래서 소노 관계자는 2023~2024시즌 선수단 계약 속도를 높였다. 김승기 감독과 김성헌 전 데이원스포츠 사무국장(현 소노 선수지원팀장)이 관련 자료를 제공했고, 소노 관계자는 기반 자료와 구단 자체 관련 평가 방식으로 선수단과 연봉 협상을 했다.
그리고 7월 31일. 소노 관계자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급여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금 체불에 허덕였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오랜만에 팀으로부터 월급을 받은 것. 소중한 일상을 오랜만에 느꼈다.
월급 한 번 받기까지 너무나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월급은 모두에게 더 소중하기 다가올 것이다. 다만, 이제는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이를 알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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