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2연승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KCC를 60-58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동시에, KCC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레이션 해먼즈(204cm, F)이 2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나섰다. 박지원(190cm, G) 또한 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버저비터의 주인공 박준영(195cm, F)도 7점 10리바운드(공격 8)로 팀을 지탱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수비에 집중했다. 좋은 로테이션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수비에 집중했던 KT는 아쉬운 공격 마무리가 연이어 나오면서 득점 정체에 빠졌다. 해먼즈의 적극적인 공격 시도가 연이어 림을 빗나가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수비에서 상대를 막아내면서 점수 차이가 벌어지진 않았지만, 확실히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빈공 속에서 박지원(190cm, G)이 분전했다. 상대의 유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자신보다 신장이 큰 정창영(193cm, F)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포스트업 득점을 올렸다. 박지원의 득점 가담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의 속공을 제어하지 못했다. 쿼터 막판 최준용(200cm, F)에 속공 득점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게다가, 3점을 10개 시도해 1개만을 성공하면서 밀렸다. 결국 1쿼터 종료 시점 11-19로 밀렸다.
KT는 쿼터 초반 지독한 득점 부진에 빠졌다. KCC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턴오버를 무려 6개나 범하기도 했다. 3점 성공률은 11%(1/9)까지 떨어졌다. 쿼터 시작 후 5분 30초 동안 단 2점을 만드는 데 그쳤다.
KCC에 밀리던 KT는 쿼터 중반을 넘어가면서 추격의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포워드 4명을 동시에 기용하면서 신장의 우위를 챙겼고, 적극적인 포스트업 공격으로 득점을 차분히 적립해 갔다. 게다가, 파울 없인 제어가 쉽지 않았던 디온테 버튼(193cm, F)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시작했다.
또한, 1쿼터 무려 7개의 3점 슛을 시도해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던 해먼즈의 3점이 드디어 림을 가르면서 점수 차이를 좁힐 수 있었다. 쿼터 막판 허웅(185cm, G)에 3점을 허용, 점수 차이를 확실히 좁히진 못했다. 그래도 24-30, 1쿼터보다 줄어든 점수 차이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유지됐다. KT는 꾸준히 상대의 페인트존을 두드리면서 추격했다. 박지원이 좋은 돌파와 페이크를 연이어 보여주면서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올렸고, 다른 선수들도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KCC 선수들에게 부담을 줬다.
조금씩 추격하던 KT는 수비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KCC가 다소 부주의한 플레이가 나오면서 턴오버를 6개 범하자, 곧바로 속공 득점을 올렸다. 턴오버에 의한 득점을 6점을 올리면서 동점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KT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역전까지 만들었다. 해먼즈가 꾸준히 활약하면서 10점을 올렸고, 박준영(195cm, F)이 중요한 순간 3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긴 추격 끝에 KT가 44-42로 앞설 수 있었다. 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해먼즈가 득점을 올려놓으면서 3쿼터 종료 시점 46-42, KT가 앞섰다.
4쿼터 들어 KT는 공격 리바운드의 힘을 앞세워 주도권을 유지했다. 무려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챙겼고,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9점을 올렸다. 박준영은 무려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챙기면서 페인트존에서 활약했다.
KCC의 버튼이 맹활약하면서 5점 차이로 밀리기도 했으나, 한희원(195cm, F)이 중요한 3점을 적중시켰고, 박지원이 풋백 플로터를 올려놓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경기는 마지막 순간 박준영이 기적적인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 버저비터를 올려놓으면서 KT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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