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위기에 복귀전’ 소노 이정현, “어제 잠을 못 잤다. 그리고...”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1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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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을 못 잤다. 데뷔전을 치르는 느낌이다(웃음)”

고양 소노가 연패에 빠졌던 이유. 팀이 시끄럽기도 했지만, 팀의 절대적 에이스가 빠졌기 때문이다. 이정현(187cm, G)이 무릎 연골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것. 그런 이유로, 이재도(180cm, G)의 부담이 컸고, 다른 선수들도 이정현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하지만 이정현은 조금씩 회복했다. 그리고 소노는 구단 SNS를 통해 이정현의 슈팅 동작을 보여줬다. 많은 팬들이 ‘이정현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팀 상황을 이야기한 이정현은 13일 오전 훈련을 실시했다. 이재도(180cm, G)-최승욱(196cm, F)-정희재(196cm, F)-앨런 윌리엄스(200cm, C) 등 기존 주전들과 함께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정현은 13일 오전 훈련을 소화한 후 “트레이너 파트랑 뛰는 운동과 방향 전환 운동, 점프 등 재활 운동을 착실히 했다. 또, 휴식을 충분히 취했다. 팀 운동한지 2일 밖에 안 됐지만, 큰 문제는 없다”며 무릎 상태를 먼저 이야기했다.

다만 “무릎을 걱정하지 않는다. ‘회복이 빠를 경우, 지금이 제일 몸이 좋을 거다’고 진단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를 한 달 넘게 뛰지 못해,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이 관건이다”고 고려해야 할 요소를 덧붙였다.

사실 이정현은 더 빠른 복귀를 생각했다. 그렇지만 김태술 소노 감독은 ‘이정현 복귀’를 신중하게 생각했다. 이정현의 부상 부위가 민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태술 소노 감독은 13일 오전 훈련 직전 “우리 팀이 12일에 자체 연습 경기를 했다. (이)정현이도 참여했다. 몸이 조금은 무거워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투입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다”며 신중하게 이야기했다.

그 후 “정현이가 재활 훈련으로 무릎 주변의 근력을 보강했다. 연습 경기 후 통증도 없었다. 그렇지만 결국 뛰는 체력이 정현이에게 중요하다. 정현이도 몇 경기를 치러야, 본연의 경기력이 나올 거다”며 이정현의 퍼포먼스를 당장 기대하지 않았다.

앞서 이야기했던 대로, 이정현은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꾸준히 올려야 한다. 또, 이정현이 있는 것만으로도, 소노의 전력은 배가 된다. 김효범 삼성 감독도 13일 오전 훈련 때 ‘이정현의 복귀’를 경계했다.

이정현 역시 “내 임무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복귀 전처럼 공격과 수비 모두 주도적으로 해야 하고, 코트에서 많은 걸 소화해야 한다”며 코트에서 해야 할 일을 더 생각했다.

계속해 “이기기 위해 열정을 더 지녀야 한다. 승부욕 역시 더 품어야 한다. 팀의 연패 탈출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승부 근성’을 표현했다.

한편, 이정현의 복귀전 상대는 서울 삼성이다. 삼성은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다. 를 상대로 개막 첫 승을 거뒀기에, 소노는 삼성을 더 어려워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정현은 “삼성이 하위권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삼성을 상대할 때 고전했다. 또, 삼성이 요즘 너무 잘한다. 에너지 넘치게 한다. 특히, (이)원석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하는 팀이다. 그런 마음으로 삼성전을 임하겠다”며 삼성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실 어제 잠을 못 잤다. 뒤척였다. 데뷔전을 치르는 느낌이다(웃음). 그만큼 기대도 되고 떨린다”며 복귀전에 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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