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플랫폼 기획’ 광명/시흥 KCC 문창현 원장, '연대와 경험'으로 그린 유소년 농구 미래

최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3: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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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환경을 벗어날 때 비로소 진짜 성장을 시작합니다. 승패보다 경험에 초점을 맞춘 이유.”

지난 19일, 시흥시 소재 체육관에서 진행된 KCC 이지스 주니어 초등고학년부 대표팀 평가전은 단순한 연습 경기를 넘어선 ‘축제의 장’이었다. 광명/시흥을 비롯해 부천, 인천, 용인 등 4개 지점이 한데 모인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문창현 원장(광명/시흥 KCC)은 아이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기를 바랐다.

문창현 원장은 이번 평가전을 기획하며 ‘경험의 확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었다. 같은 지점 친구들과의 훈련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낯선 상대와 새로운 분위기를 제공함으로써, 잠재된 투지를 끌어내고자 한 것이다. 문 원장은 “아이들이 ‘나는 KCC 이지스 주니어 선수다’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 코트 위에서의 태도와 책임감이 달라진다”며 통합 평가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명/시흥, 부천, 인천, 용인이 각각의 지점을 넘어 하나의 ‘KCC 이지스 주니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점 간의 활발한 교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동기부여가 되었고, 이는 곧 시야를 넓히는 자양분으로 이어졌다. 

모든 선수가 주인공... 세밀한 운영과 최적의 환경
이번 행사의 기획자로서 문 원장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환경’과 ‘기회’다. 아이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코트 상태부터 관람 환경, 안전성까지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실력과 관계없이 참가한 모든 선수가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자신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진표를 구성한 점은 이번 평가전의 백미였다.

광명/시흥 KCC 선수단에 대해서도 문 원장은 확고한 기준을 제시했다. 화려한 개인기보다 ‘경기 이해도’와 ‘팀 농구’에 집중하길 주문한 것이다. 그는 “잘하는 플레이 한 장면보다 끝까지 팀을 위해 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공간 이해와 수비 로테이션 등 기본기에 충실한 농구를 강조했다.

초등 고학년 시기는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훈련의 의미를 깨닫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문 원장은 이번 평가전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슛과 체력, 집중력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러한 깨달음은 2026년 광명/시흥 KCC가 지향하는 ‘성장 플랫폼’의 핵심 동력이기도 하다.

함께해준 인천, 부천, 용인 원장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문 원장은 “같은 철학을 공유하는 교육 파트너들이 있었기에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기 평가전과 지역 리그, 체계적인 멘탈 교육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을 예고한 광명/시흥 KCC. 농구를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까지 길러내겠다는 문창현 원장의 약속은 2026년 더욱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사진 = 최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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