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부상 앓았던 엠비드, 오프시즌 훈련 못한 상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12: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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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가 오프시즌에 제대로 된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엠비드는 이번 여름에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훈련에 임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훈련은 고사하고 증상이 심할 때는 걷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순차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상태로 보인다.
 

프리시즌을 치를 때만 하더라도 필라델피아의 기세는 대단했다. 제임스 하든이 잔류했으며, 이적시장에서 다른 전력을 수혈하면서 선수 구성을 탄탄하게 했다. 엠비드와 하든이 건강하다면 충분히 위력을 떨치는 것은 물론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시즌 시작 이후 내리 3연패를 떠안으며 주춤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도 무릎을 꿇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선수 구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전력 차이를 고려할 때, 샌안토니오를 어렵지 않게 따돌릴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필라델피아는 다소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 가운데 엠비드의 부상 전력이 알려지면서 필라델피아를 향한 우려가 적지 않다. 지난 시즌에 하든을 데려오면서 반등하나 했으나 하든의 경기력이 이전과 같지 않았다. 이번에는 전력을 잘 꾸린 만큼,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팀의 기둥인 엠비드가 부상 여파로 온전한 경기력을 펼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닥 리버스 감독은 최근 연패를 두고 “솔직히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운을 떼며 “이길 준비도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전반적인 호흡 문제와 경기력 유지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리버스 감독은 프리시즌을 치를 때만 하더라도 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지켜볼 여지는 많지만 엠비드의 몸 상태가 이와 같다면 필라델피아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하든도 휴스턴 로케츠에서 뛸 때 당시의 활약은 고사하고 동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필라델피아의 전력이 예상만큼 강하다고 보기 어렵다.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하는 동안 내용에서 돋보였던 부분이 많지 않기도 했다.
 

엠비드는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경기당 36.3분을 소화하며 27점(.453 .182 .778) 13.3리바운드 3.7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했다. 기록으로 보면 어김없이 대단한 활약과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팀이 침체에 빠진 상황이다. 무엇보다, 그의 활약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연패가 길어지면서 향후 연패 탈출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다.
 

한편, 엠비드는 이번 여름에 필라델피아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필라델피아는 거액의 계약을 안기면서 프랜차이즈스타인 엠비드와 오랫동안 함께 할 여지를 마련했다. 양 측은 계약기간 4년 1억 9,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최고대우를 넘어서는 조건이며,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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