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당한 레이커스, 여전히 부진한 웨스트브룩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13: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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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시즌 초반 좀처럼 첫 승전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06-104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개막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개막 이후 승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서부컨퍼런스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레이커스는 이날 포틀랜드를 상대로 선전했다. 지난 21일 LA 클리퍼스를 상대할 때보다 승리에 다가설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날도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으며, 끝내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상대 주득점원인 데미언 릴라드에게 이날 가장 많은 41점을 내주고 말았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팀에서 가장 많은 31점을 포함해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앤써니 데이비스도 2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6블록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로니 워커 Ⅳ가 15점을 올렸으나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더했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날 그는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곁들였고, 수비에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공격에서 어김없는 난조를 보였다. 이날 그는 15개의 슛을 시도해 단 네 개를 집어넣는데 그쳤다. 3점슛도 세 개를 쏘아올렸으나 모두 림을 외면했다. 레이커스의 주전들이 모두 득실에서 +를 기록했으나, 웨스트브룩만 –7에 그쳤다.
 

『ESPN』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이 지난 두 경기에서 26번의 슛을 던져 네 개를 넣은 것이 전부였다고 알렸다. 지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5번의 슛을 시도해 하나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시도까지 더해 성공률이 15.4%에 머무르게 됐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50년 동안 레이커스 소속으로 두 경기 연속 25회 이상의 슛을 시도한 선수 중 가장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에 그친 이가 됐다. 참고로 종전 기록도 웨스트브룩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금년 1월에 달성한 바 있다. 동률 기록이 나왔으며, 웨스트브룩이 레이커스 소속으로 달성했던 자신의 좋지 않은 기록을 다시금 소환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의 분위기는 훨씬 더 급속도로 가라앉은 상황이다. 경기 후, 데이비스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공수 전반에서 맹위를 떨치고도 팀이 패했기 때문. 자칫 이대로 흘러간다면 데이비스가 팀의 현재 상황에 불만을 드러낼 여지도 없지 않다. 데이비스 외에도 다른 선수들도 잇따른 패배에 흔들릴 가능성이 많이 생겼다.
 

『The Athletic』의 조반 부하 기자는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의 웨스트브룩 기용의 사유를 보도했다. 햄 감독은 수비의 원활한 스위치를 위해 웨스트브룩을 내세웠다고 알렸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이 이날 보인 수비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웨스트브룩이 지난 클리퍼스전을 제외하면 수비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이날도 이기지 못한 레이커스는 오는 일정이 만만치 않다.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정돈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원정 2연전에 돌입한다. 27일에 덴버 너기츠, 29일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전력이 좋은 팀인 점을 고려하면, 레이커스의 첫 승 사냥dl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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