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현대모비스가 일주일 만에 다시 맞붙는다.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열린다. 양 팀 모두 시즌 첫 경기이자 지난 8일 KBL 컵대회 결승 이후 다시 만난다.
일단 분위기상으로는 KT가 좋다. 지난 컵대회 결승에서 EJ 아노시케(201cm, F)의 원맨쇼를 앞세워 74-7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컵대회 우승컵을 손에 안았다. 주전 가드인 허훈이 빠진 공백 속에서도 정성우(178cm, G)가 앞선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고 양홍석(195cm, F) 역시 포스트에서 과감함을 드러내며 KT의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2패의 우위를 갖고 있어 이번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서동철 KT 감독은 시즌 첫 번째 경기준비에 대해 “올 비시즌은 예년보다는 짧은 기간 속에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상대적으로 알차게 준비 잘 할 수 있었다. 굉장히 좋은 컨디션과 기분으로 첫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부상자도 없고 좋은 느낌으로 나왔다. 상대가 현대모비스인데 컵대회에서도 그렇듯이 아바리엔토스라는 야전사령관이 지휘한다. 이우석과 슈터들이 많아 외곽슛을 어느 정도 잡아주는 것이 관건이다. 인사이드에서 외국인 선수와 함지훈, 장재석과의 국내 4번 빅맨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시즌 KT 가드진에 신바람을 불러일으킨 정성우에 대해 서 감독은 “장점과 단점이 있다. (정)성우가 편안히 할 수 있도록 부담을 안 준다.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해줄 것이다”며 신뢰감을 보냈다.
부상으로 컵대회에 불참한 랜드리 은노코(208cm, C)와 하윤기(203cm, C)의 상태에 대해 서 감독은 “몸 상태는 좋다. 부상 여파는 없다. 둘 다 스타팅으로 나간다. 수비에서 높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 스타팅으로 나온다. 수비에서 기선제압을 노리고 있다. 여의치 않으면 EJ 아노시케가 받치고 있다. 두 선수를 상황 상황에 맞게 잘 조율해서 경기할 생각이다. 두 선수 장단점이 분명하다. (출전시간을) 적절하게 반반씩 나눠 나가지 않을까 본다. 하윤기는 게임타임이 25분에서 30분 사이다. 부상에 상관없이 에너지를 쏟아낸다. (서브로) 김민욱이 준비한다. 선수관리를 해가면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1라운드 계획에 대해 “비시즌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100%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을 맞췄다.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감독 출범 이후 무난하게 시즌 준비를 마쳤다. 유재학 총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첫 시즌이라 팬들의 걱정이 컸다. 하지만 조동현 감독은 유재학 총감독의 시스템과 서명진(187cm, G)과 이우석(196cm, G) 등 ‘99즈’를 주축으로 비시즌 훈련을 소화했고 컵대회 준우승까지 가는 성과를 만들었다. 외국인 선수로 저스틴 녹스(206cm, F)와 게이지 프림(205m, C)을 영입했는데 연습경기와 컵대회 활약을 본 상태에서는 느낌표보다는 물음표에 가깝다. 현대모비스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기존 팀원들과의 조화가 중요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컵대회 끝나고 나서 큰 변화보다는 디펜스에서 디테일한 부분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신민석(197cm, F)과 서명진의 활용 방안에 대해 조 감독은 “(신민석은) 성장을 해가는 선수라서 그 선수가 컨디션이 안 좋을 때 기용하는 것보다는 상대편에 맞춰 기용해볼 생각이다. 서명진에게 크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즌 준비하면서 강하게 이야기하다 달래기도 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해주길 바란다. 한 선수에게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전 선수에게 져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각인시켰다”고 설명했다.
KT전 전략에 대해 서 감독은 “(KT의) 장점은 트랜지션이 뚜렷하다. 우리는 디펜스적으로 강조했다. KT는 공격적으로 강해 (우리가) 개개인 화력으로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디펜스적으로 어느 팀이 강한지 각인 시켰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밝혔다.
연습경기와 컵대회에서 보여준 게이지 프림의 다혈질 적인 모습에 조 감독은 “계속 미팅하고 있다. 그 선수가 미팅을 하면서 본인이 인지하고 있다. 그게 팀에 안 좋은 영향이 있어서 자제하라고 했다. 그 순간 벌어지는 문제 때문에 그러는 거다. 어린 선수가 에너지를 보여주는 것은 좋은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며 프림의 감정 절제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현대모비스가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연속으로 치르는 것에 대해 조 감독은 “우리가 약한 것이 아닌 모든 팀이 해볼 만하다. 매 게임 이겨서 승수를 쌓고 싶다. 1라운드가 끝나면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고 본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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