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개근’ 현대모비스 박준은(26, 194cm)의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7일부터 연고지인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야외에서 모래사장과 트랙 훈련을, 오후에는 동천체육관에서 볼 운동 위주로 훈련을 이어갔다. 선수들은 타이트한 일정 속에도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연신 구슬땀을 흘렸다.
24일 오후 프로그램은 4시부터 두 시간 정도 이어졌다. 현대모비스 시그니처 훈련인 나비(사이드 스텝)를 시작으로 4대 4, 5대5 풀 코트 움직임 순으로 구성됐다.
이날 훈련에서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박준은이 그 주인공. 지난 시즌 도중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복귀한 그는 정규리그 1경기 출전해 23초 동안 코트를 밟았다.
오랜만에 비시즌부터 팀 동료들과 함께한 박준은은 “울산 내려와서 오전, 오후, 야간으로 운동하고 있다. 1년 차 때 울산에서 훈련을 해 본적이 있어서 어색한 건 없다. 그래도 오랜만에 (비시즌 훈련을)해서 그런지 새로운 느낌이 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울산 전지훈련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공개 전지훈련에는 체육관 한 쪽 관중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인원들이 경기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박준은 역시 “전지훈련 초반에 팬들이 구경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임했다”라며 팬들의 방문을 반겼다.
이우석, 신민석 등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수비와 슛 성공, 속공 가담이라고 생각한다. (조동현) 감독님도 내가 3번(스몰포워드)으로 뛰어주길 원하셔서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운동하고 있다. 수비를 열심히 하면서 볼 없는 움직임과 오픈 찬스에서 슛을 정확하게 넣어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입대 전과 비교해 팀 분위기는 크게 다를 게 없다고.
“감독님도 바뀌시고, 팀 선수들도 바뀌었지만, 팀 분위기는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함지(훈) 형과 (김)현민이 형이 잘 이끌어주신다.”
2023-2024시즌 박준은의 목표는 정규리그 전 경기 출장이다.
그는 “정규리그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트리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1군 선수들을 계속 따라다니면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25일을 끝으로 울산 전지훈련을 마친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8월 1일까지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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