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난의 행군' 중인 KCC와 '신바람' 난 SK가 부산에서 맞붙는다.
부산 KCC는 10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숨돌릴 틈이 없는 KCC다. 지난달 27일 리그 재개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19일 동안 EASL을 포함해 10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이틀에 한 경기는 기본, 백투백도 두 번 포함됐다. 이날 경기는 10경기 중 7번째 경기다.
최준용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송교창은 무릎 부상으로 재이탈했다. 다른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상당하지만, 견뎌야만 하는 상황이다.
SK는 날개를 달았다. 현시점까지 연패 한번 없이 13승 2패로 단독 1위 순항 중이다. 지난달 6일 현대모비스전부터 이달 8일 소노전까지 9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했다.
9연승 기간에 챙긴 승리도 대부분 대승이었다. 3점 차 이내의 박빙 승부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 1라운드 맞대결에선
SK가 93-57로 낙승을 거뒀다. KCC는 제공권에서 20-45로 크게 밀렸다. 자밀 워니 혼자 걷어낸 리바운드(22개)보다도 적은 수준이었다.
와중에 야투난까지 겪었다. 이날 SK가 '성공'한 2점슛은 36개, KCC가 '시도'한 2점슛은 31개였다. 성공률에서도 SK(64.3%, 36/56)가 KCC(41.9%, 13/31)보다 20% 이상 높았다.
인사이드에서 밀린 KCC는 외곽을 공략했지만, 성공률은 SK보다 저조했다.
KCC가 3점슛 성공률 22.6%(7/31)를 기록할 동안 SK는 38.5%(5/13)를 작성했다. 시도 횟수에서 두 배가 넘는 차이가 났지만, 성공 개수는 2개 차이에 불과했다. KCC가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최준용의 가세로 2라운드 경기는 일찌감치 승부를 접어야 했던 1라운드와는 조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 중 하나는 속공 저지. 지난 맞대결에서 속공으로만 37점을 헌납했던 KCC가 2라운드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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