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 “KCC 속공 제어해야 한다” … 전창진 KCC 감독, “(송)교창이가 뛰지 못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3 15: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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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속공 제어해야 한다” (전희철 SK 감독)
“(송)교창이가 뛰지 못한다. 복귀 시점도 장담할 수 없다” (전창진 KCC 감독)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KCC와 만난다.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챔피언 팀이다. 김선형(187cm, G)과 안영준(195cm, F), 최준용(200cm, F)과 자밀 워니(199cm, C) 등 주축 자원의 활약이 컸고, 최원혁(182cm, G)과 오재현(184cm, G), 최부경(200cm, F) 등 주전과 백업을 넘나드는 선수들도 자기 몫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입대했고, 최준용이 2022~2023시즌의 절반 이상을 부상으로 이탈했다. 게다가 SK는 2021~2022 우승 팀으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를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2022~2023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 팀이자 EASL 챔피언스 위크 우승 팀인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를 7차전까지 물고 늘어졌다. 강력함을 뽐냈다.

그리고 2023~2024시즌. SK는 한때 처음으로 12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단독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3승. 4위(26승 18패)로 떨어졌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지난 KCC와 맞대결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했지만,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기도 했다. 또, 이지 샷을 많이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진 경기를 보면, 우리가 KCC의 속공에 흐름을 넘겨줬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런 점을 막아야 한다. 또, 허웅과 최준용, 라건아 모두 SK전에 좋은 기록을 남겼다. 평균 기록보다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전력을 보강했다. 최준용(200cm, F)이다. 최준용은 큰 키와 운동 능력,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자원. 알리제 존슨(201cm, F)과 컵대회에서 상대 진영을 깨부쉈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 개막전을 포함해, 4주 가까이 코트에 나설 수 없었다. 존슨과 라건아(199cm, C), 이승현(197cm, F) 등 장신 자원들은 물론, 이호현(182cm, G)과 정창영(193cm, G) 등 볼 핸들러의 부담도 커졌다.

그리고 KCC는 또 하나의 변화를 겪었다. 20년 가까이 홈 코트로 사용했던 전주 대신, 부산에서 구단의 역사를 시작한다. 사직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고, 부산 BNK와 남매 구단이 됐다.

KCC는 분명 기대를 모았다. 2023년 12월부터 상승세를 탔다. 특히, 3라운드 첫 7경기 전승.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다만, 송교창과 최준용이 교대로 부상 이탈. KCC의 최근 경기력은 불안했다. 23승 19패로 울산 현대모비스(24승 21패)와 5위를 다투고 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송)교창이가 못 뛴다. 엄지발가락 밑 부위에 통증이 있다. 2020~2021 플레이오프 때 다쳤던 부위다. 2~3일 쉰다고 낫는 곳이 아니다. 트레이너도 (복귀 시점을) 장담 못하더라”고 말했다.

그 후 “장신 라인업으로 맞춰봐야 해서, KT전 때도 밀어붙였다. 장신 라인업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해야 하는데, 교창이가 급작스럽게 이탈했다. 그래서 스타팅 라인업이 달라졌고, 가용 인원이 10명 정도 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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