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는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B조 1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54-49로 꺾었다. 이번 퓨쳐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성수연(170cm, G)과 이채은(172cm, F), 이윤미(172cm, F)와 고현지(182cm, F), 송윤하(179cm, F)가 스타팅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리고 이여명(162cm, G)과 양지수(172cm, F), 이혜주(168cm, G)와 신예영(174cm, G) 등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KB의 퓨쳐스리그 구성원이 가장 두터웠다.
KB는 시작부터 두터운 선수층을 과시했다. 스타팅 라인업 중 3명(이채은-고현지-송윤하)이 득점에 가세했고, 벤치에서 나선 이혜주도 점수를 따냈다.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하자, KB는 삼성생명과 간격을 빠르게 벌렸다. 1쿼터 종료 2분 25초 전에는 14-6까지 앞섰다.
그러나 KB는 좋았던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의 달라진 수비 강도를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허용한 KB는 16-11로 1쿼터를 종료했다.
KB는 스몰 라인업(이여명-이윤미-이채은-양지수-송윤하)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KB의 스몰 라인업은 성공적이었다. 이채은과 이여명(162cm, G)이 연달아 3점을 성공했고, KB가 2쿼터 시작 1분 31초 만에 더블 스코어(22-11)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KB는 그 후 수비 강도를 더 높였다. 박스 아웃을 위한 몸싸움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KB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2쿼터 종료 5분 전에도 더블 스코어(26-13)로 앞섰다.
KB는 삼성생명의 3점포를 막지 못했다. 26-19로 쫓겼다. 그러나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삼성생명에 공격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삼성생명으로부터 팀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신예영이 공격 리바운드 참가 후 자유투 2개를 성공. KB는 28-19로 급한 불을 껐다.
그렇지만 KB는 점수를 쉽게 기록하지 못했다. 그 사이, 삼성생명한테 페인트 존을 내줬다. KB의 실점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이로 인해, KB는 29-2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KB는 3쿼터 시작 1분 26초 만에 동점(29-29)을 허용했다. 그러나 성수연이 빠르게 득점했다. KB는 한동안 ‘31-29’를 유지했다. 흔들리기는 했지만, 주도권까지 놓지 않았다.
그리고 양지수와 이혜주가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KB는 3쿼터 종료 3분 27초 전 37-31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하지만 KB는 이예나(179cm, F)를 막지 못했다. 또, 임규리(183cm, F)에게 3점을 맞았다. 3쿼터 종료 1분 47초 전 37-39로 역전당했다. 벤치를 맡은 오정현 KB 코치는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39-42로 4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양지수가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KB는 경기 종료 7분 5초 전 동점(45-45)을 만들었다. 동시에, 삼성생명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고현지가 3점을 터뜨렸고, 송윤하와 이혜주가 연속 득점했다. 세 선수가 승부처 때 득점했기에, KB는 경기 종료 1분 4초 전 54-47로 달아날 수 있었다. 7점 차로 앞선 KB는 마지막 1분 4초를 잘 지켰다. 삼성생명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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