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구단별 보수 총액 5~6위 선수] 서울 SK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6 1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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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있고, 외국 선수와 계약을 마친 팀도 있다.

외국 선수와 아시아 쿼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코트에 설 수 있는 국내 선수는 4명으로 한정됐다. 그렇지만 4명 안에 들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졌다. 식스맨 혹은 벤치 멤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구단 내 보수 총액 5~6위에 해당하는 선수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또, 보수 총액 5~6위의 선수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소화할 수도 있다. 2~3년 차 미만의 에이스 혹은 영향력이 큰 베테랑이 보수 총액 5~6위에 포진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수 총액 시리즈 마지막으로 팀 내 보수 총액 5~6위 선수를 다뤘다.
 

# 확실한 수비수

[최원혁,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9천만 원 (연봉 : 7천 5백만 원, 인센티브 : 1천 5백만 원)
2. 2022~2023 : 1억 3천 5백만 원 (전부 연봉)


서울 SK는 2012~2013 시즌부터 ‘포워드 왕국’으로 불렸다. 195~200cm 내외의 포워드가 많았다. 2021~2022 시즌도 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이라는 확실한 포워드 자원이 있었기에, SK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포워드 자원만 풍족한 게 아니다. 가드 자원도 탄탄하다. 핵심은 단연 김선형(187cm, G)이지만, SK는 상대 팀 특색에 맞게 가드를 투입할 수 있다.
최원혁(182cm, G)도 그 중 한 명이다. 키는 작아도, 탄탄한 신체 조건과 스피드, 투지로 상대 주요 앞선을 괴롭힐 수 있다. 경험이 쌓이면서, 길을 어떻게 끊어야 하는지도 알게 됐다.
2021~2022 시즌에는 기록 면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출전 경기 수(51경기)와 평균 출전 시간(15분 25초), 리바운드(2.5개)와 어시스트(1.8개)가 그랬다. 최원혁은 그렇게 자기 가치를 끌어올렸다.

# 새 식구

[홍경기,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7천만 원 (연봉 : 6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
2. 2022~2023 : 1억 2천만 원 (연봉 : 1억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


홍경기(184cm, G)는 여러 번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1~2012 시즌 종료 후 은퇴. 군 제대 후 부산 KT(현 수원 KT)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다시 은퇴했고, 놀레벤트 이글스라는 실업 팀에 있다가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부름을 받았다.
D리그에서 슈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1~2022 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주축 자원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했고, 홍경기가 이를 기회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6분 10초 동안 13.3점에 경기당 2.3개의 3점슛을 넣었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3.6%.
2021~2022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됐다. 새로운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홍경기의 행선지는 SK. 홍경기의 차기 시즌 목표는 통합 우승 팀의 저력에 녹아드는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첫 번째부터 최원혁-홍경기(이상 서울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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