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수원 KT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경기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84–74로 승리했다. 수원 KT는 이날 승리로 대회 B조 첫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좋은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 수원 KT의 승리였다. 전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후반 디온테 버튼(193cm, F)을 필두로 하는 KCC의 공세를 제어하지 못해 추격당했다. 하지만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레이숀 해먼즈(203cm, F)가 23점 12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180cm, G)도 12점 7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줬던 문정현(195cm, F) 또한 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공수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문정현의 인상적인 수비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버튼을 여러 차례 막아내면서 승리의 숨은 일등 공신이 됐다.
승장 송영진 KT 감독은 “승리에 대해선 기분이 좋다. 좋은 경기력이 나와서 흡족하다. 하지만 지금은 정규 리그가 아니다. 좀 더 다듬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턴오버나 스크린의 정확도, 수비도 더 올라와야 한다. 공격에서 국한된 플레이를 좀 더 포괄적이게 늘릴 것이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문정현의 경기력을 묻자 “수비적인 센스나 힘이 정말 좋다. 스텝도 좋다. 외국인 선수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정현이가 버튼을 잘 막아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처음 들어왔을 땐 몸이 하나도 만들어지지 않았었다. 맞추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과정에서 기대치에 조금 맞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새로 영입된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그리고 파울 챌린지를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한 소감을 묻자 “안 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웃음).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좋은 변화의 계기였던 것 같다”며 파울 챌린지를 사용한 소감을 밝혔다.
기준이 좀 더 빡빡해진 하드콜에 대해 묻자 “선수들이 다칠까 걱정이 좀 된다.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공간을 허용해야 한다. 골 밑에서 너무 격해지면서 부상 위험도가 있어 보였다. 그런 부분을 잡아줬으면 좋겠다. 결국 다치면 KBL 전체적으로 손해라고 생각한다” 걱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허)훈이의 백업 가드는 아직 찾고 있다. 아직까진 마음에 드는 선수가 없다. 우리는 작년에 비해 좋아진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일단 목표는 무조건 다시 챔프전에 진출하는 것이다”며 새 시즌 포부를 전했다.

한편, KCC는 전반전을 22점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3점 차 접전 승부까지 만드는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결국 전반전 벌어진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여러 가지 과제를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패장 전창진 KCC 감독은 “다 같이 모여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많지 않다. 컵대회에서 연습을 하려고 한다. 초반에 너무 안 풀렸다. 그러나 쫓아가는 과정에서 하지 않아야 할 행동도 많이 나왔다. 심판 콜에 대한 예민한 부분도 있었다. 게임 내용이 좋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장점보단 단점이 많이 나왔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 가면서 다음 경기를 하고, 시즌 준비도 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경기력을 묻자 “우리 국내 선수들이 생각해야 할 부분이 버튼한테 다 맡기면 안된다. 버튼도 좀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플레이를 해야한다. 이런 부분이 극명하게 나왔다. 타일러는 몸이 완성치 않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정규 리그 때는 괜찮을 것 같다. 저희는 준비가 덜 됐다. 시간이 많지 않지만, 조금씩 맞춰나갈 것이다. 주전들의 체력에 대한 부분을 컵대회를 통해 맞춰가면 된다”고 말했다.
허웅(185cm, G)의 경기력을 묻자 “오늘 35분 정도 뛰었다. 후반부에 체력이 떨어지는 게 확실히 보인다. 버튼이 공을 잡는 시간이 길다 보니 선수들이 볼을 만지는 시간이 적다. 웅이한테 좀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 그게 고무적이다”며 허웅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디온테 버튼이 출전하는 상황에서 가지는 높이의 약점에 대해 “그건 우리가 버텨내야 한다. (송)교창이가 오면 수비는 나아질 것이다. 지금 상황에선 변칙 수비 위주로 나와야 한다”며 약점을 보완할 방법을 전했다.
좋은 공수 활동량을 보인 김동현(190cm, G)에 대해 “우리가 시급했던 부분이 주전 외의 활약이다. 이근휘나 김동현 같은 선수들이 필요했다. (이)근휘는 2주째 훈련을 못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볼 때 수비나 공격 같은 부분에서 괜찮았다.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버튼이 좀 더 공을 잡지 않고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부분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타일러는 체중을 많이 뺐다. 지금 136kg 정도인데, 긍정적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