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 대회] '아노시케 폭발' KT, 현대모비스에 접전 끝 승리... 우승 '기쁨'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8 15: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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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우승 컵의 거머쥐었다. 

 

수원 KT는 7일 통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접전 끝에 74-72로 승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쿼터, KT 19-18 현대모비스 : 긴장감 가득했던 10분, 깨지지 않은 균형

 

KT는 정성우, 최성모, 양홍석, 김민욱, EJ 아노시케가 선발로 나섰고, 현대모비스는 RJ 아바리엔토스, 김영현, 이우석, 장재석, 저스틴 녹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가 성공적인 수비와 함께 녹스, 이우석 득점으로 5-2로 앞섰다. KT는 3분 동안 2점에 그치면서 기선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해야 했고, 세 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교체하는 변화를 가했다.

이후 KT가 김민욱 점퍼로 4-5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가 잠시 주춤했던 시간을 지나 아바리엔토스 3점슛에 더해진 이우석 속공으로 10-4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탔다. 녹스 자유투에 더해진 아바리엔토스 딥쓰리가 더해지며 14-6으로 앞섰다.

KT는 작전타임. 공수에 걸쳐 정비가 필요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점이 없이 시간을 보냈고, KT는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4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양홍석이 돌파를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슈팅이 계속 실패로 돌아가며 주춤했다.

종료 1분 53초 전, KT가 아노시케 연속 3점슛으로 14-14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에 균형이 부여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KT가 종료 20초 안쪽에서 터진 아노시케 3점슛으로 19-18, 단 1점을 앞섰다.

2쿼터, KT 37-34 현대모비스 : 계속되는 긴장감, 팽팽한 승부


2분 동안 양 팀이 만든 득점은 6점이었다.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다. 작전타임을 한 번씩 사용했다. 그 만큼 공격이 풀리지 않는 양 팀이었다.

현대모비스가 공격 중심으로 인사이드로 옮겼다. 프림을 첫 번째 옵션으로 삼았다. 성공적이었다. 직접 포스트 업과 자유투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함지훈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현대모비스가 28-22, 6점을 앞섰다. KT는 턴오버와 인사이드 수비에 실패하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4분이 지나면서 KT가 힘을 냈다. 양홍석 돌파에 이은 박지원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2점차로 따라붙는 순간이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흘러갔고, 4분이 남았을 때 아노시케가 턴 어라운드 점퍼를 성공시키며 28-28,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 균형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가 한 발짝 달아나는 듯 했지만, KT가 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KT는 양홍석 득점으로 시소 흐름을 유지했다. KT가 아노시케 버저비터로 37-34, 3점을 앞섰다.  

3쿼터, 현대모비스 57-53 KT : 계속되는 균형, 보이지 않는 '균열'

다소 루즈한 흐름으로 초반이 지나갔다. 2분 동안 나온 득점이 5점에 불과했고, 2분이 20초를 남겨두고 정성우 자유투가 터진 KT가 42-36, 6점을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바로 따라붙었다. 아바리엔토스 바스켓 굿 등으로 순식 간에 41-42,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모비스가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다. 아바리엔토스 센스가 번득이는 두 장면이 득점으로 환산되며 45-44로 뒤집었다. KT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잠시 경기는 소강 상태로 흘러갔다. 긴장감만 가득할 뿐이었다. KT가 이두원, 정성우를 교체 투입했다. 분위기 전환용 카드였다.

4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그리고 세 명의 가드를 동시에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성공적이었다. 한 차례 실점을 내주었지만, 김동준과 김현민 연속 3점슛이 터지며 53-5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현대모비스가 근소한 우위를 유지했다. 57-53, 4점을 앞섰다.

4쿼터, KT 74-72 현대모비스 : 치열했던 승부, 승리의 여신은 'KT 쪽으로'

현대모비스가 김동준 점퍼로 한 발짝 달아난 후 녹스 레이업으로 61-53으로 앞섰다. KT는 2분 동안 계속된 슛 미스로 인해 추가점에 실패, 8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현대모비스 상승세를 끊어가고 전열을 정비해야 했다.

아노시케가 의미있는 3점슛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는 녹스 자유투로 흐름을 뺐기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이우석 자유투 달아나는 듯 했다. KT가 최창진 3점슛으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점수차는 63-59, 4점차에 불과했다.

KT가 김민욱 골밑슛으로 한 발짝 더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T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KT가 김준환의 두 번의 돌파로 65-63으로 앞섰고, 현대모비스가 바로 프림 골밑슛으로 동점을 그려냈다.

쉽게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KT가 아노시케 3점으로 흐름을 바꾸는 듯 했지만, 현대모비스가 바로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종료 1분 전, 김동준이 의미 가득한 3점슛을 성공시켰다. 72-70, 2점차로 앞서는 현대모비스였다.

 

종료 1분 안쪽에서 KT가 추격과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2.8 초전 아노시케가 3점슛 파울을 얻어냈고, 두 개를 성공시켰다. 74-72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동점 혹은 역전을 위한 작전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현대모비스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KT가 세 번째 컵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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