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전 끝에 웃은 팀은 KCC였다.
부산 KCC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74-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시즌 전적은 6승 6패.
KCC는 이날 앨런 윌리엄스의 높이를 제어하기 위해 리온 윌리엄스를 먼저 투입했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리온 윌리엄스는 골밑에서 헌신했고 앨런 윌리엄스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거기에 최준용의 활약까지 더한 KCC는 먼저 치고 나갔다. 2쿼터 연속 실점하기도 했지만, 전준범과 디욘테 버튼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렇게 38-29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KCC는 3쿼터 후반부터 흔들렸다.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외곽 슈팅을 시도했지만, 연이어 빗나갔다. 그 사이 DJ 번즈에게 8점을 연속으로 내줬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9-52였다. 위기의 상황. 버튼이 나섰다. 연속으로 5점을 올렸다. 거기에 정창영의 3점슛까지 도왔다. 골밑에서는 리바운드 사수에 최선을 다하면서 골밑 득점도 올렸다. 버튼의 활약으로 KCC는 소노의 추격을 따돌리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힘들게 했다. 여유가 있을 때, 안 좋은 습관들이 나왔다. 수비는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러나 공격에서 잘 풀지 못했다. 그것이 아쉽다. 그래도 마무리를 잘해서 이겼기 때문에 다행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가용 인원이 줄어든다. 큰 걱정인 것 같다. (허)웅이는 중간에 담이 왔다. (송)교창이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 이번에는 내일 결정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KCC의 가장 큰 적은 부상과 빡빡한 일정이다. 소노와 경기를 마친 후 EASL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그 후에 또다시 KBL 리그를 치러야 하는 상황. 이에 대해서는 “EASL 경기를 화요일에 한다. 고민을 해봐야 한다. 오늘처럼 해야 한다. 다음 경기 때도 그렇고, 있는 선수들로 해야 한다”라는 말을 남긴 후 “그래도 (전)준범이가 슛감을 찾아서 다행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소노의 출발은 불안했다. 이재도의 활약에도 밀렸다. 앨런 윌리엄스가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런 흐름을 바꾼 선수는 신인 이근준이었다. 연속 3점슛을 성공하며 12-15를 만들었다. 2쿼터 초반, 득점이 막힌 소노다. 그러나 최승욱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KCC의 우위였고, 29-38로 전반전을 마쳤다.
소노의 두 명의 외국인 선수는 전반전 1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3쿼터에는 DJ 번즈가 살아났다. 쿼터 후반 혼자 8점을 몰아쳤다. 이런 활약으로 소노는 역전에 성공. 52-49를 만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4쿼터에도 번즈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버튼을 제어하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김태술 소노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을 할 때도 경기를 잘했다고 전했다. 공격에서 원하는 데로 팀 플레이를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두 경기와 다르게 해줬다. 몸에 익은 수비를 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이 나왔다. 조금은 아쉽지만, 잘했다고 하고 싶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4연패에 빠졌다. 승부처를 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에 대해서는 “결국은 4쿼터다. 지금 선수들이 3쿼터까지 힘을 많이 쓴다. 내가 원하는 자원들이 더 많이 뛰어야 하는데... 결국에는 (이)재도나 외국인 선수가 해줘야 한다. 조금은 힘들 것이다. 그러나 더 해줘야 한다”라며 승부처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재도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른 선수들이 도와야 한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다. 꼭 패턴이 아니더라도 연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 중에 앨런 윌리엄스는 목이 아프다며 못 뛰었다. 반즈도 잘해줬지만, 작전 타임 이후 잘 못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소노가 건진 최고의 수학은 신인 이근준이다. 팀 내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렸다. 이에 대해서는 “연습 때 저런 상태가 아니었다. 굉장히 헐렁헐렁했다. (웃음) 힘이나 슈팅 쏘는 것 자체가 당장해도 될 정도로 좋았다. 경험도 없고, 수비 요령을 모른다. 스크린 대처에서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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